임영웅 뜨자 상암이 들썩! 4만5000명 꽉 찼다... 멋진 시축→ 깜짝 공연 팬서비스

이원희 기자 2023. 4. 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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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K리그에 떴다.

4만5000여명 관중들로 꽉 찬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들썩였다.

임영웅도 멋진 시축과 깜짝 공연을 선보이며 화끈한 팬서비스로 보답했다.

임영웅은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대구FC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에서 시축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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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원희 기자]
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FC서울-대구FC 시축자로 나섰다. 시축하기 전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OSEN
[이원희 스타뉴스 기자] 인기 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K리그에 떴다. 4만5000여명 관중들로 꽉 찬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들썩였다. 임영웅도 멋진 시축과 깜짝 공연을 선보이며 화끈한 팬서비스로 보답했다.

임영웅은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대구FC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에서 시축자로 나섰다. 국민가수 등장에 K리그에도 트로트 바람이 불었다. 엄청난 팬들이 몰려들었다. 이날 공식 집계 기준으로 관중수 4만 5007명을 찍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 이후 프로스포츠 한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이다. 임영웅 효과가 제대로 나타났다.

축구화를 신고 모습을 드러낸 임영웅은 시축으로 강한 왼발 슛을 날려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기념촬영까지 마친 임영웅은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하프타임에는 임영웅의 특별 공연이 이어졌다. 먼저 자신의 노래인 '히어로'를 부른 임영웅은 그 다음 백댄서들과 함께 걸그룹 아이브(IVE)의 'AFTER LIKE' 노래에 맞춰 귀여운 댄스를 선보였다. 팬들을 위해 깜짝 공연까지 준비한 것이다. 관중석은 엄청난 함성과 박수로 마치 콘서트장을 방불케했다.

이번 시축은 임영웅 측에서 먼저 제안했다. 중학교 때까지 축구선수로 꿈을 키웠던 임영웅은 지금도 평소 축구를 즐길 정도로 열혈 팬으로 알려졌다. FC서울에서 활약 중인 황의조, 기성용과 친분이 있는데, 이것이 계기가 돼 시축으로 이어졌다.

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FC서울-대구FC 시축하고 있다. /사진=OSEN
홈팀 FC서울도 구름관중 앞에서 화끈한 골폭풍을 몰아치며 3-0 대승을 거뒀다. 전반 11분 서울 공격수 황의조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황의조의 K리그 복귀 골이었다. 왼쪽 골문 구석으로 정확히 차 넣었다. 골키퍼가 방향을 읽었지만 손을 쓰지 못했다.

잉글랜드 노팅엄 포레스트 소속의 황의조는 올해 유럽 생활을 잠시 접고 K리그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과 단기 임대 계약을 맺었다.

황의조의 선제골이 터지자 임영웅은 두 손을 번쩍 들며 기뻐하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잡혔다.

분위기를 잡은 서울은 전반 32분 코너킥 찬스에서 나상호가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먼저 권완규의 헤더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지만, 골문 앞에 있던 나상호가 침착하게 왼발로 밀어넣었다.

서울은 전반 41분 팔로세비치가 프리킥 원더골을 기록하며 3-0으로 달아났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서울은 후반 상대 공격을 잘 막아내며 승점 3을 챙겼다.

이로써 서울은 4승2패(승점 12)를 기록하고 리그 3위로 올라섰다. 반면 6위 대구는 1승3무2패(승점 6)가 됐다.

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FC서울-대구FC 경기에서 하프타임 때 아이브의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에 맞춰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OSEN
FC서울 공격수 황의조가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대구FC와 경기에서 3-0 완승을 이끈 뒤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OSEN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3 FC서울-대구FC 경기에 구름관중이 들어섰다. 공식 집계 기준으로 이날 관중수 4만 5007명을 찍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 이후 프로스포츠 한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이다. /사진=OSEN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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