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나타났다' 안재현, 차주영 '불임' 거짓말 알았다 [종합]

황서연 기자 2023. 4. 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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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진짜가 나타났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에서 안재현이 차주영의 거짓말을 알게 돼 배신감을 느꼈다.

8일 저녁 방송한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 5회에서는 공태경(안재현)이 오연두(백진희)의 도움을 받는 모습과, 그가 이를 이용해 거짓말을 한 장세진(차주영)의 실체를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연두 공태경은 각자의 선택을 하기로 했다. 이에 오연두는 엄마 강봉님(김혜옥)에게 임신 사실을 밝히고 혼자 아이를 낳아 기르겠다고 이야기했다가 집에서 쫓겨났다.

공태경은 장세진과의 결혼을 결심했다. 은금실(강부자)은 이 결정을 반기며 장세진 가족을 집으로 불러 급히 상견례를 치르려 했다. 장세진 아버지 장호(김창완)는 결혼을 말리려 했지만 눈물을 흘리며 "왜 아빠는 나한테 지지 않느냐"라고 한탄하는 장세진을 보고 결국 상견례에 함께 갔다.

은금실은 식사 자리에서 주화자(이칸희)에게 아파트 계약서를 건넸고, 주화자는 화색이 돌았다. 장호는 이를 거절하려 했지만 결국 주화자의 뜻대로 부동산 서류를 챙기게 됐다. 이때 아들의 결혼 소식을 들은 이인옥(차화연)이 집으로 뛰쳐 들어와 장세진의 결혼을 반대하려 했다. 하지만 공태경이 온 가족 앞에서 장세진을 감쌌고, 결국 이인옥도 뜻을 꺾고 장세진을 받아 들이게 됐다.

감기가 심했던 공태경은 상견례를 마친 후 나빠진 몸 상태로 혼자 호텔에 돌아갔다. 그때 오연두에게 연락이 왔다. 집에서 쫓겨나 차에서 잠을 자고, PC방에서 이력서를 넣는 등 궁핍한 일상을 보내던 오연두가 삼촌 강대상(류진)에게 엄마 강봉님과 동생 오동욱(최윤제)이 온 방을 뒤져 아이 아빠 김준하(정의제)가 있는 호텔방으로 쳐들어 갔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것.

KBS2 진짜가 나타났다


오연두는 아파서 전화를 받지 못하는 공태경에게 제발 도와달라며 문자를 남겼고, 문자를 본 공태경이 호텔방 앞에 나타나 자신의 방이라고 거짓말을 해준 덕분에 강봉님과 오동욱을 쫓아낼 수 있었다. 두 사람이 자리를 뜬 후, 문을 열고 나온 김준하가 공태경과 마주쳐 신경전을 벌였고, 김준하가 방으로 들어간 후 공태경은 그대로 복도에 쓰러졌다. 멀리서 이를 지켜보던 오연두가 직원의 도움을 받아 그를 객실로 옮겼다.

오연두는 밤새 공태경을 간호했고, 다음 날 오전 쪽지를 남겨둔 채 자리를 뜨려 했다. 하지만 장세진이 객실로 찾아오면서 졸지에 화장실에 숨게 됐다. 장세진은 다른 여자의 흔적을 보고 당황했지만, 정신을 차린 공태경이 아무 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자신이 전날 걱정돼 호텔을 찾아왔다가 쓰러진 공태경을 보고 옮겨 밤새 간호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오연두는 공태경과 장세진이 객실을 나간 사이 조용히 방을 빠져 나갔지만 방에 단추가 떨어져 흔적을 남겼다. 장세진은 이를 발견하지 못한 채 오연두를 놓쳤고, 이후 이인옥과의 점심 약속 때문에 백화점으로 향했다. 같은 시각 오연두는 떨어진 단추를 발견하고 면접 때 입기 위해 수선을 맡기러 백화점에 갔다. 객실에서 우연히 단추를 발견한 공태경 역시 백화점에 나왔다가 우연히 오연두와 마주쳤고, 오연두의 옷에서 단추가 떨어졌음을 알게 됐다.

오연두는 자신이 밤새 공태경을 간호했다고 이야기했고, 그에게 감기를 옮은 듯 계속 기침을 했다. 공태경은 장세진이 거짓말을 했음을 눈치챘고, 오연두에게 식사를 대접하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마침 장세진도 이인옥과 식사를 마치고 돌아가던 중 우연히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게 됐고, 오연두의 얼굴을 보지는 못했지만 "태경이가 정말 사랑하는 여자가 있다면 이 결혼 뜯어 말렸을 것"이라고 말한 이인옥의 말을 회상하며 긴장했다.

그때 주화자에게 전화가 왔다. 빚을 진 사채업자들의 부추김에 넘어간 주화자가 은금실을 찾아가 아파트 평수를 늘려달라고 부탁하겠다는 전화를 한 것. 분노한 장세진은 소리를 치며 "엄마만 가만히 있으면 이 결혼 안 깨진다"라고 화를 냈다. 이어 장세진은 자신이 공태경에게 불임이라고 거짓말을 했으며, 결혼만 성공하면 아이를 몇 명이라도 낳아서 붙잡을 테니 조금만 참으라고 윽박질렀다.

화장실에 가려던 오연두가 우연히 이 대화를 듣고 충격에 얼어 붙은 가운데, 그 뒤에는 공태경이 분노한 표정으로 서있었다. 장세진의 모든 거짓을 알게 된 공태경이 어떤 행동을 취할지 궁금증을 더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백진희 | 안재현 | 진짜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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