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안재현, 차주영 거짓 불임 알았다 “아이 몇 낳아서라도 붙들 것”

안재현이 차주영의 거짓말을 알고 분노했다.

8일(토)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는 오연두(백진희)가 아픈 공태경(안재현)을 간호했다.

앞서 오연두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강봉님(김혜옥)은 오연두를 집에서 내쫓고 그 방을 뒤지기 시작한다. 오연두를 임신하게 한 남자에 대한 단서를 잡기 위한 것. 김준하(정의제)에 대한 정보를 얻은 강봉님은 오동욱(최윤제)과 함께 호텔을 찾아간다.

강대상(류진)에게 강봉님과 오동욱이 김준하를 찾아갔다는 말을 들은 오연두는 김준하와 같은 호텔에 투숙하는 공태경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공태경은 감기 몸살을 앓는 중에도 메시지를 확인하고 강봉님과 오동욱을 돌려보낸다.

그리고 호텔 복도에서 쓰러지는 공태경. 직원의 도움으로 공태경을 방으로 옮긴 오연두는 밤새 그를 간호한다. 오연두가 화장실에 들어간 사이 공태경의 방을 찾은 장세진(차주영)은 오연두의 쪽지를 발견하곤 이를 숨긴 뒤 공태경에게 자신이 밤새 간호했다고 거짓말한다.

장세진의 거짓말은 오래가지 못했다. 공태경이 백화점에서 오연두와 마주치며 자신을 간호했던 게 장세진이 아닌 오연두임을 알게 됐을 뿐 아니라 “나 태경이한테 불임이라고 거짓말했다. 결혼만 하면 애 몇을 낳아서라도 붙잡을 거다. 태경이 절대 도망 못 간다”라고 통화하는 것까지 들으며 그의 거짓 불임을 알게 됐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내일 진짜 재밌겠다”, “둘이 붙어야 재밌어”, “와 이게 시간 안 끌고 바로 밝혀지네”, “이래서 도망가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배 속 아기 '진짜'를 둘러싼 미혼모와 비혼남의 가짜 계약 로맨스와 임신 - 출산 - 육아를 통해 '애벤져스'로 거듭나는 이들 가족의 좌충우돌 성장기 드라마 KBS ‘진짜가 나타났다!’는 매주 토, 일 오후 8시 5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