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문화] 아바 명곡 ‘스테디셀러’ VS 세대공감 ‘가족 뮤지컬’

김상협 2023. 4. 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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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 앤 문화 시간, 오늘(8일)은 뮤지컬 무대 만나보겠습니다.

따뜻한 봄을 맞아 인기 작품들이 돌아오고 있는데요.

전 세계에서 꾸준히 사랑받아 온 '맘마미아'가 3년 만에 관객들과 다시 만나고, 한국 토종 뮤지컬, '친정엄마'도 4년 만에 무대에 오릅니다.

김상협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신나게 춤춰봐 인생은 멋진 거야!"]

스웨덴 출신의 전설적인 팝 그룹 아바의 세계적인 히트곡 '댄싱 퀸'.

관객들에게 귀에 익은 노래들로 무대가 채워집니다.

2004년 초연 이후 19년간 천8백여 차례 공연과 최단 기간 200만 관객 돌파, 세계적 '스테디셀러' 뮤지컬 '맘마미아'가 돌아왔습니다.

코로나로 취소된 뒤 3년 만입니다.

딸 소피가 자신의 결혼식을 앞두고 엄마의 옛 연인 3명을 그리스의 섬으로 초대하면서 벌어지는 1박 2일간의 소동을 그렸습니다.

[신영숙/뮤지컬 배우/'맘마미아' 도나 역 : "그리스에서 일어난 일이지만 우리 바로 옆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이어서, 때로는 웃으면서 때로는 울면서 같이 춤도 추면서 이렇게 같이 공감을 할 수 있는…."]

뮤지컬 중고 신인들의 탄탄한 연기도 관람 포인트 중 하납니다.

[송일국/배우/'맘마미아' 빌 역 : "뮤지컬에 대해서 너무 매력을 느껴서 꾸준히 노래 연습하고 그래서 사실 오디션 보고 합격해서 이 자리에 오게 된 거거든요."]

내년에 초연 15주년을 맞게 되는 한국형 토종 뮤지컬인 '친정엄마'도 4년 만에 관객들과 다시 만납니다.

시골에서 평생 살아온 엄마와 딸이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섬세한 묘사로 풀어냈는데 국민 엄마 김수미 배우가 14년째 친정엄마 역을 맡고 있습니다.

[김수미/배우/'친정엄마' 친정엄마 역 : "저도 정말 고통스럽고 힘들 때 왜 엄마 날 이렇게 날 낳았냐고, 혼자 한 독백도 있는데 제 인생에서 전원일기하고 친정엄마 작품은 정말 무덤까지 갖고 가고 싶을 만큼…."]

'어쩌다 마주친 그대', '무조건' 등 세대를 아우르는 히트곡과 발라드 가수 별의 뮤지컬 무대 도전도 또 다른 볼거리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 박준석/영상편집:박은주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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