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짜다?' 伊매체, '어시스트+경합 12회 성공' KIM에게 평점 6점

박지원 기자 2023. 4. 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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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이 짜다.

좋은 활약상을 펼친 김민재에게 겨우 평점 6점을 줬다.

후스코어드닷컴(8.2점), 풋몹(8.5점), 소파스코어(7.9점) 모두 김민재의 활약상을 인정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평점 6점을 부여하면서 "김민재가 (레체전에서) 더 저돌적이고 전투적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도 에너지를 관리했고 덜 압도적이었다. 그래도 디 로렌초에게 어시스트를 제공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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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 많이 짜다. 좋은 활약상을 펼친 김민재에게 겨우 평점 6점을 줬다.

나폴리는 8일 오전 2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체에 위치한 비아 델 마레 스타디오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9라운드에서 레체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선두 나폴리는 24승 2무 3패(승점 74)로 2위 라치오(승점 55)와 19점 차로 벌렸다.

4-3-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자코모 라스파도리, 이르빙 로사노가 공격진으로 나섰고 엘리프 엘마스,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잠보 앙귀사가 중원을 맡았다. 마리오 후이, 김민재, 아미르 라흐마니, 조반니 디 로렌초가 4백 짝을 이뤘으며 알렉스 메레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스코어에서 볼 수 있다시피 순조로운 승리는 아니었다. 나폴리는 점유율 69%(↔31%), 패스 횟수 729회(↔319회)로 주도권을 잡고 있었으나 슈팅에서 9회(↔11회)에 그치며 레체보다 더 적었다. 기존 나폴리의 공격 화력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런데도 끝내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김민재를 비롯한 나폴리의 든든한 수비 지원 덕분이었다. 특히 김민재는 가히 압도적이었다. 풀타임을 활약하면서 패스 성공률 89%, 기회 창출 1회, 드리블 1회 성공, 크로스 1회 성공, 롱 패스 3회 성공, 걷어내기 3회, 헤더 클리어 2회, 리커버리 9회, 지상 경합 5회 성공, 공중 경합 7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어시스트도 기록했다. 전반 18분, 프리킥 이후 공이 뒤로 흘렀고 김민재가 우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디 로렌초가 노마크 찬스에서 헤더 슈팅을 통해 골망을 갈랐다. 올 시즌 2호 도움으로 리그 4번째 공격 포인트(2골 2도움)였다.

이에 각종 축구통계매체로부터 '최고 평점'을 휩쓸었다. 후스코어드닷컴(8.2점), 풋몹(8.5점), 소파스코어(7.9점) 모두 김민재의 활약상을 인정했다.

하지만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다소 아쉬운 평가를 내렸다. 매체는 지난 1896년 창간했으며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보유한 스포츠 일간지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 '투토 스포르트'와 함께 이탈리아 3대 스포츠 일간지 중 하나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평점 6점을 부여하면서 "김민재가 (레체전에서) 더 저돌적이고 전투적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도 에너지를 관리했고 덜 압도적이었다. 그래도 디 로렌초에게 어시스트를 제공했다"라고 평가했다.

전체 선수 평점에 있어 낮은 편은 아니었다. 이날 최고 평점자가 6.5점의 디 로렌초, 메레였다. 김민재가 그다음이긴 하나, 코멘트 자체만 봤을 때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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