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SSG→KIA, 유니폼은 달라져도…끝내기 세 번 모두 대타, "누구나 욕심 났을 상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타' 고종욱의 끝내기가 또 한 번 나왔다.
고종욱은 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9회말 만루에서 대타로 나와 끝내기 안타를 쳤다.
고종욱은 투수 박신지와 승부해 1B에서 2구 째 직구를 공략해 우익수 뒤로 넘어가는 안타를 쳤다.
고종욱의 끝내기 안타는 개인 통산 3번째.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대타' 고종욱의 끝내기가 또 한 번 나왔다.
고종욱은 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9회말 만루에서 대타로 나와 끝내기 안타를 쳤다.
KIA는 6-4으로 앞서있다가 9회초 마무리투수 정해영이 김재환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원점으로 돌아간 경기. KIA는 9회말 1사 후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안타를 치고 나갔고, 이어 최형우와 류지혁이 볼넷을 골라냈다.
최정용 타석에서 고종욱이 대타로 나섰다.
고종욱은 투수 박신지와 승부해 1B에서 2구 째 직구를 공략해 우익수 뒤로 넘어가는 안타를 쳤다. 두산 수비가 전진 수비를 펼치고 있어 끝내기 안타로 이어졌다.
고종욱의 끝내기 안타는 개인 통산 3번째. 공교롭게도 앞선 두 번 모두 대타로 나왔다.
소속팀은 모두 달랐다. 2011년 9월 16일에는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 소속으로 목동 두산전에서 페르난도를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쳤다.
다음은 2021년 SSG 랜더스 소속으로 6월1일 인천 삼성전에서 우규민의 고개를 떨구게 한 끝내기 안타를 쳤다.
경기를 마친 뒤 고종욱은 "너무 기분이 좋다. 이 타석에 서면 누구나 욕심이 났을텐데 감독님께서 저를 보내주셨다"라며 "상대가 필승조를 다 사용해서 뒤에는 안 나올 거라고 생각했다. 2아웃 1,2루 이랬으면 힘들었을텐데 앞에 (류)지혁이가 출루하면서 타격하기가 수월했다"고 끝내기 상황을 설명했다.
KIA는 최근 나성범 김도영 등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공격력이 헐거워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종욱은 "오늘 경기도 쉽게 갈 수 있었는데 많이 힘들었다. 한 경기를 계기로 이겨서 부상자 올 때까지 많은 승리를 쌓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고종욱은 이어 "내가 부족해서 경쟁에 밀려 대타라는 자리를 주셨다. 이제 그거라도 열심히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광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구라 "생활보호대상자 시절 벼랑 끝..전 부인은 매일 술 파티" ('그리구라')
- "이도현, ♥임지연 있는 회식은 안 빠져…'빼박'이라 생각" [종합]
- [SC이슈]'이승기♥' 이다인, 웨딩 드레스도 '최강 하이엔드'…브랜드부터 가격까지 '어마어마'
- 엄정화 "임원희와 예전에 사귀었어" 폭탄 고백 ('돌싱포맨')
- 박나래, 55억 이태원 자가 옆집 등장에 찐 당황 "옆집 할머니 무서워" ('홈즈')[SC리뷰]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