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 장희진, 한기웅에 이혼 선언 “안내상 죄 밝힐 것”

김한나 기자 2023. 4. 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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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방송 캡처



‘판도라 : 조작된 낙원’ 장희진이 이혼을 선택했다.

8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에서는 안내상의 범행을 숨겨준 한기웅에게 이혼을 선택한 장희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청혼받은 장소에 장도진(한기웅)을 불러낸 고해수(장희진)은 “왠지 여기서 마무리하고 싶었어”라며 이혼 신고서를 건넸다.

그는 “왜 당신 아버님이 늘 당신과 날 떼어놓으려 했는지 이제 알겠더라. 당신이 증거를 없앤다고 진실이 사라질까? 당신한테는 아버지니까 이해해야 하나? 그런데 용서는 못 하겠다”라고 분노했다.

아버지 고태선(차광수) 살해를 사주한 사람이 장금모(안내상)인 것을 숨긴 장도진에게 고해수는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제일 잘 아는 당신이 당신 아버지 죄를 감추려고 서류를 찢고 나한테 어떤 거짓말을 할까 궁리했을 생각을 하면 슬프고 처참해. 결국 우린 이렇게 끝나는구나”라고 말했다.

이에 장도진은 미안하다고 울먹였고 고해수는 “짐은 평창동으로 다 보냈어. 레오는 내가 키울게.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받아들여. 나 당신 아버지 죄 다 밝힐 거야. 오늘처럼 날 또 막으면 그땐 당신 레오 아빠로서도 끝이야”라고 경고했다.

차에 돌아와 오열하던 고해수는 박준호(안태환)에게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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