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검찰의 5대 가짜 언론플레이, 검언유착 실체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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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8일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각종 보도를 '검언유착' 결과로 규정하며 검찰을 강력 질타했다.
민주당은 "이 같은 언론 보도는 하나같이 검찰이 수사 내용을 흘리지 않았으면 알 수 없는 내용들"이라고 주장하며 "입증되지도 않은 사실을 언론에 유출해 이 대표를 사실상 범죄자로 규정하고, 이러한 압박을 통해 없는 죄도 토해내게 만들려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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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표 사실상 범죄자 규정하려는 것”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8일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각종 보도를 ‘검언유착’ 결과로 규정하며 검찰을 강력 질타했다. 관련 기사를 낸 언론을 향해선 “검토를 거쳐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사실상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민주당 검찰독재 정치탄압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박범계·박찬대)는 이날 낸 입장문에서 “안개가 걷히면 맑은 하늘이 보이듯, 재판이 본격화되자 허위 주장에 근거한 검찰의 언론플레이, ‘검언유착’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428억원 약정설 관련, 민주당은 “검찰이 (대장동 사건에서) 이 대표에 대한 배임 혐의를 주장한 강력한 근거였다”며 “하지만 검찰은 공소장에 적시하지도 못했다”고 했다. 또 “앙꼬 없는 찐빵처럼 배임 혐의의 핵심축이던 428억원은 사라져버렸다”고 했다.
‘대장동 그분’설은 화천대유 자산관리(화천대유) 자회사인 천화동인 1호의 배당금 절반은 ‘그분 것’이라고 김만배씨가 말했다는 보도와 관련 있다. 여기서 ‘그분’이 이 대표란 의혹이 있었다. 민주당은 1325쪽 분량 ‘정영학 녹취록’에 ‘그분’이 이 대표란 언급이 들어있지 않다면서 “검찰이 이런 사실을 몰랐을 리 없기에, 고의적인 허위정보 유포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LEE(이) 리스트 의혹은 이 대표 측에 전달된 정치자금 액수, 전달시간, 장소 등이 기재된 메모가 있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이 대표를 연상케 하는 ‘LEE 리스트’라는 자극적 표현이 언론에 도배됐지만, 정작 ‘LEE’의 주인공은 이 대표가 아니라 남욱 (변호사)의 집사로 불린 이몽주였음이 드러났다”고 했다. 이어 “문제의 대선자금 8억원 수수 혐의는 검찰이 이 대표 공소장에 적시조차 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 대표와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 친분설과 관련, 민주당은 쌍방울그룹 전 비서실장이 ‘회사에서 돌던 이야기를 들은 것’이라고 법정에서 증언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가짜 CCTV설’을 두곤 “이미 수많은 언론에서 성남시장 집무실 CCTV 영상을 보도했음에도 검찰이 범죄혐의자의 확성기 노릇을 한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이 같은 언론 보도는 하나같이 검찰이 수사 내용을 흘리지 않았으면 알 수 없는 내용들”이라고 주장하며 “입증되지도 않은 사실을 언론에 유출해 이 대표를 사실상 범죄자로 규정하고, 이러한 압박을 통해 없는 죄도 토해내게 만들려는 것”이라고 했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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