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끝내기' 고종욱에 김종국 감독 미소"기대에 제대로 부응했다"

고유라 기자 2023. 4. 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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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이 끝내기 주인공 고종욱에 활짝 웃었다.

KIA는 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9회 대타 고종욱의 끝내기 적시타를 앞세워 7-6으로 이겼다.

마무리 정해영이 9회초 2실점으로 6-6 동점을 허용하자 9회말 1사 만루에서 고종욱이 끝내기 우월 적시타를 날려 팀을 구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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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국 감독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이 끝내기 주인공 고종욱에 활짝 웃었다.

KIA는 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9회 대타 고종욱의 끝내기 적시타를 앞세워 7-6으로 이겼다. KIA는 짜릿한 끝내기로 시즌 2승2패 승률 5할을 맞췄다.

고종욱은 개인 데뷔 3번째 끝내기를 달성했다. 그외에 이창진이 3안타 2득점, 소크라테스가 1홈런 포함 3타점으로 활약했다. 최형우는 결승타 주인공이 됐고 김규성도 개인 한 경기 최다 기록인 3안타(1타점)로 승리에 기여했다.

KIA는 선발 이의리가 3이닝 2피안타 5탈삼진 5볼넷 2실점으로 흔들렸으나 접전 끝에 타선의 힘으로 6-4 재역전에 성공했다. 마무리 정해영이 9회초 2실점으로 6-6 동점을 허용하자 9회말 1사 만루에서 고종욱이 끝내기 우월 적시타를 날려 팀을 구해냈다.

경기 후 김종국 감독은 "선발투수였던 이의리가 제구가 잘 되지 않으면서 일찍 강판이 됐는데 두번째로 마운드에 오른 임기영이 롱릴리프로서 자신의 역할을 잘 해줬다. 이후에 올라온 투수들도 제 몫을 해줬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오늘 타자들의 집중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점수를 뽑아야 할 상황에서 결과물을 만들어낸 부분이 보기 좋았다. 소크라테스와 최형우가 중심타선에서 홈런을 기록하면서 경기를 이끌어줬고, 고종욱이 마지막을 멋지게 잘 마무리해줬다. 감독의 기대에 제대로 부응해줬다"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오늘 많은 관중분들이 찾아주신 덕분에 선수들이 더 힘을 낼 수 있었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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