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고, 전국체고체육대회서 78개 메달 획득

황선학 기자 2023. 4. 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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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2·은 25·동 31개…체조 임수민 4관왕·역도 전유빈 3관왕
김호철 경기체고 교장(가운데)이 제37회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에 참가중인 레슬링 선수단을 격려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체고 제공

 

경기도 체육 사관학교인 경기체고(교장 김호철)가 제37회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에서 총 7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경기체고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경상북도에서 열린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에 11개 종목에 걸쳐 146명의 선수가 참가해 금메달 22개, 은메달 25개, 동메달 31개 등 총 7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 경기체고가 획득한 금메달은 수영에서 6개(은10 동12), 역도에서 4개(은1 동3), 체조에서 4개(은1 동1), 육상에서 3개(은6 동1), 근대5종서 2개(은1 동5), 유도에서 1개(은4 동4), 레슬링에서 1개(은2 동2), 사격에서 1개(동2)를 획득했고, 핀수영과 양궁에서는 각 동메달 1개씩을 따냈다.

특히, 기계체조에서 1학년생 임수민은 이단평행봉, 평균대, 마루운동, 개인종합에서 우승해 4관왕에 올랐으며, 역도의 전유빈(2년)은 여자 76㎏급에서 인상, 용상, 합계를 모두 석권해 3관왕을 차지했다. 근대5종의 신입생 김예림은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서 우승해 2관왕이 됐다.

김호철 경기체고 교장은 “매일 매일 구슬땀을 흘리면서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고 그동안 준비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준 선수와 지도자 등 교직원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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