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아쉽고 또 아쉽다, 이장관 감독 "꼭 잡고 가야 할 경기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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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관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 홈 무승부에 아쉬움을 표현했다.
시즌 개막 후 아직까지 홈경기 승리가 없는 전남은 성남 FC와 시즌 세 번째 홈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장관 감독이 이끄는 전남은 8일 오후 6시 광양 전용구장에서 성남과 하나원큐 K리그2 2023 6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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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광양)
이장관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 홈 무승부에 아쉬움을 표현했다. 시즌 개막 후 아직까지 홈경기 승리가 없는 전남은 성남 FC와 시즌 세 번째 홈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장관 감독이 이끄는 전남은 8일 오후 6시 광양 전용구장에서 성남과 하나원큐 K리그2 2023 6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전반 5분 크리스, 후반 32분 이종호에 실점한 전남은 후반 7분 발디비아, 후반 13분 하남의 골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자리한 이장관 감독은 "실점을 하고 하는 경기라 어려웠던 거 같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인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하지만 오늘은 꼭 잡고 가야 할, 3점 가져가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라고 아쉬움을 이야기했다.
지난 1~4라운드에서 1득점, 5라운드 3득점을 기록한 전남은 6라운드에서 2득점을 기록하며 점차 공격력을 올려가고 있다.
다 득점 경기를 펼친 점에 대해 이장관 감독은 "물러나지 않는 상황들을 주문하고 있다. 팀 컬러를 맞춰가고 있고, 거기에 대해 잘 정립이 되고 있는 것 같다. 공약한 대로 재미난 경기, 득점이 자꾸 생기는 경기라는 점에서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실점에 대한 부분은 반성해야 하고 준비를 잘 해야 되지 않을까. 밀릴 때 상황에 대해서 대처나 어수선한 상황에서의 부분을 경기장 내에서 선수들이 리드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필요하다"라고 짚었다.
1개월 만에 출장해 2도움의 활약을 펼친 아스나위에 대해서는 칭찬과 조언을 동시에 내놓았다. "장점이 분명 있는 선수다. 하지만 템포 조절 같은 부분에서 앞으로 또 해야 좋은 선수가 될 것 같다. 아스나위 선수가 오른쪽인데 왼쪽으로 출전해서, 안쪽으로 들어가는 플레이를 많이 주문하고 있다.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좋아질 것이다. 템포 부분에서 강약 조절을 잘 해야만 아스나위도 한 단계 좋은 선수가 될 거라 생각한다."
외인들의 호흡에는 "공수 준비한 대로 잘 해줬다. 발디비아는 사이드로 세웠지만 다양하게 전체적으로 돌아다닐 수 있도록 프리한 상황을 줬다. 그런 것에 대해 상대가 어려움을 느꼈고, 득점과 많은 찬스를 만들었다. 좋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많은 찬스가 있었지만 2득점이라는 부분은 아쉽다. 홈 팬들에게 홈경기인 만큼 더 많은 골을, 승리로 가져갈 수 있는 걸 못한 건 아쉽다. 오늘 소중한 1점은 우리에게는 나중에 꼭 필요한 승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승리하지 못한 것에 아쉬워했다.
이날 터진 발디비아의 골은 전남의 정규 리그 통산 1,200호 골로 기록됐다. 이장관 감독은 "그 골로 인해서 오늘 승리를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두 골이 나와서 너무 경사스러운 일이다. 승리로 팬들이 즐거워했으면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아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전남 드래곤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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