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의 상승세를 이끈 데이비스, “나도 5할 승률이 불가능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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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가 트레이드 마감일 이후 반등하며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하게 됐다.
계속되는 상승세에 데이비스는 경기 후 'ESPN'과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5연패로 시즌을 시작했고 이후에도 반등하지 못하며 2승 10패를 기록했다. 누가 우리가 5할 이상의 승률로 시즌을 마칠거라고 생각했을까?"라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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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가 트레이드 마감일 이후 반등하며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하게 됐다.
LA 레이커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피닉스 선즈를 121-105로 꺾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최근 6경기에서 5승 1패를 기록. 상승세를 유지한 레이커스였다.
레이커스의 시즌 출발은 매우 불안했다. 5연패로 시즌을 시작했고 시즌 첫 12경기에서 2승 10패를 기록했다. 이후 반등은 했지만, 플레이오프로 직행하는 6위와 거리는 멀었다.
그러자 시즌 중반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디안젤로 러셀, 마이크 비즐리, 모 밤바, 제러드 벤더빌트 등을 트레이드 영입했다. 결과는 대성공이다. 이후 치른 25경기에서 17승 8패를 기록했다. 그리고 피닉스까지 잡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피닉스의 주전이 나서지는 않았다. 반대로 레이커스는 주축 선수들이 모두 뛰었다. 비록 힘들게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승리 자체에 큰 의미가 있었다.
전반전에는 피닉스에 밀렸다. 오스틴 리브스, 러셀, 비즐리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렸기 때문. 61-62로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전 레이커스는 달랐다. 3쿼터 다소 잠잠했던 앤서니 데이비스가 살아났고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나왔다. 쿼터 중반에 잠깐 분위기를 내줬지만, 쿼터 막판 리브스와 비즐리의 활약으로 7점 차를 만들었다. 그리고 4쿼터에도 레이커스의 기세는 계속됐고 점수 차를 더 벌리며 승리했다.
계속되는 상승세에 데이비스는 경기 후 ‘ESPN’과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5연패로 시즌을 시작했고 이후에도 반등하지 못하며 2승 10패를 기록했다. 누가 우리가 5할 이상의 승률로 시즌을 마칠거라고 생각했을까?”라고 입을 열었다.
그리고 “사실 우리도 불가능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동료들은 포기하지 않았고 최선을 다했다. 특히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의 활약도 컸다. 처음에는 불안했지만, 우리는 계속 밀고 나갔다. 그 결과, 우리는 더 많이 승리했고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 그 사람들은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있게 도운 사람들이다”라며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레이커스는 다가오는 10일 유타 재즈를 홈으로 불러드린다. 유타는 이미 다음 시즌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상황. 만약 유타전을 승리하고 다른 팀들이 패한다면, 플레이오프 직행도 가능한 상황. 과연 5연패로 시즌을 시작했던 레이커스가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드라마를 완성할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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