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연승 실패는 아쉽지만… 이기형 감독, "팀 더 단단하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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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FC의 리그 연승이 불발됐다.
이기형 성남 감독은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가 역전을 당하고, 다시 무승부를 만들며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에 대해 이기형 감독은 "팀 주장을 맡으면서 선수들과 많은 소통을 하고, 팀이 잘 되기를 누구보다도 간절히 원하는 선수다. 선제 득점도 나오고 해서 굉장히 기쁜 표현을 벤치에 와서 한 거 같다. 그런 부분이 다른 선수들도 동기부여가 돼서 좋은 경기를 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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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광양)
성남 FC의 리그 연승이 불발됐다. 이기형 성남 감독은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가 역전을 당하고, 다시 무승부를 만들며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8일 오후 6시 30분 광양 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6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전반 5분 만에 터진 크리스의 선제골로 앞서던 성남은 후반 2실점을 하며 흔들렸다. 그러나 후반 32분 이종호의 극적인 동점골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이기형 감독은 "오늘 어웨이 경기 오면서 꼭 승리를 하려고 준비 많이 했다. 전반 초반 득점도 하면서 좋은 경기 흐름을 가져갔는데, 후반에 조금 우리가 소극적으로 경기 운영하면서 어려운 상황이 됐다"라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아쉬움이 남는 경기에서 이기형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멀리 전남까지 찾아온 팬들께 승리를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라고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이종호와 크리스 두 공격수의 활약에 대해서는 "추구하는 팀 콘셉트에 너무 잘 맞는 스타일이다. 종호가 크리스 선수가 한국에 온지 얼마 안됐는데 케어하고 소통한다고 하더라. 운동장에서도 그 부분이 잘 맞는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지난 라운드에서 4경기 만에 승리했지만, 연승으로 이어가지 못한 아쉬움도 토로했다. 이기형 감독은 "선제 득점하면서 좋은 흐름을 가져갔다. 그런 부분에서 간절하게 준비를 많이 했었다. 무승부가 돼서 아쉬움이 많이 있지만, 질 수 있는 경기를 끝까지 최선 다해서 비긴 것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팀을 더 단단하게 만드는 데 중점을 두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시즌 초부터 좋은 활약을 펼치는 심동운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심동운은 크리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뒤 벤치로 달려가 코칭스태프, 남은 선수들과 기쁨을 나눴다. 이에 대해 이기형 감독은 "팀 주장을 맡으면서 선수들과 많은 소통을 하고, 팀이 잘 되기를 누구보다도 간절히 원하는 선수다. 선제 득점도 나오고 해서 굉장히 기쁜 표현을 벤치에 와서 한 거 같다. 그런 부분이 다른 선수들도 동기부여가 돼서 좋은 경기를 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설명했다.
4월 FA컵을 포함해 바쁜 일정을 소화하게 됐지만, 이기형 감독은 로테이션을 통해 이를 극복하겠다며 "사전 인터뷰에서처럼, 여기 오지 않은 선수들도 온 선수들 못지않게 기량 좋은 선수들이 많다. FA컵도, 리그도 로테이션 가져가면서 준비된 선수를 출전시켜서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라며 걱정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성남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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