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장관 "이태원 재도약 챌린지, 오세훈 시장 동참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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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이태원 회식 챌린지'의 첫 주자로 오세훈 서울시장과 페데리코 알베르토 주한 도미니크 공화국 대사를 추천했다.
'이태원 회식 챌린지'는 이영 장관이 이태원의 재도약을 위해 많은 관심과 염원이 모여야 한다며 제안한 것이다.
그는 "이태원 회식 챌린지를 시작하는 첫 날"이라며 "첫 참여자로 오세훈 서울시장과 지금 현장에 계신 페데리코 알베르토 주한 도미니크 공화국 대사를 지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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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상권·동행축제, 회복과 상생 목표 같아"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이태원 회식 챌린지'의 첫 주자로 오세훈 서울시장과 페데리코 알베르토 주한 도미니크 공화국 대사를 추천했다.
'이태원 회식 챌린지'는 이영 장관이 이태원의 재도약을 위해 많은 관심과 염원이 모여야 한다며 제안한 것이다. 참여자로 지명된 사람이 이태원 식당에서 동료와 식사한 인증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 '#잇_태원'(#eat_taewon)을 붙여 게시하고 다음 참여자를 추천하는 릴레이 방식이다.
이 장관은 8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세계음식거리에서 열린 '헤이,이태원' 거리 전시회'에 참석해 사진 등 작품을 관람하고 간담회를 열어 참여주체들과 상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권지안(솔비) 작가의 '허밍 레터', 태양의 '마이라이프 '#01' 등 일부 작품들 앞에서 촬영 기법 등을 질문하며 전시작품을 유심히 살펴보기도 했다. 관람 도중엔 페데리코 알베르토 주한 도미니크공화국 대사 부부가 현장을 방문해 이 장관에게 본인이 찍은 작품을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관람을 마친 뒤 이 장관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이태원 현장에 와보니 전시회를 구경 온 사람들도 많고 현장이 북적북적하다"며 "최근 이태원상권회복상품권 2차 판매가 완판되는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시도가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다고 들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동행축제와 이태원 상권 활성화의 연계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동행축제의 경우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 각종 경제 주체와 연계해 내수를 활성화하는 게 목표"라면서 "이태원 상권이나 동행축제나 회복과 상생을 목표로 한다는 점이 같다. 오늘 현장을 둘러보면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 장관은 "한겨울에 얼어붙은 이태원을 처음 방문했는데 벌써 봄이 됐다"며 "3월부터 중기부와 기업, 상인들은 원팀이 돼 이태원에 활력을 불어넣는 '헤이, 이태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이태원을 찾은 발걸음이 이태원 매력을 느끼고 다시 찾는 발걸음이 되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유태혁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 부회장은 "희망을 가지고 차근차근 노력하니까 최근 매출도, 인원도 30~40%가량 늘었다"며 "오늘 전시회를 통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모이면서 또다시 큰 희망을 봤다. 현장을 찾아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행사 말미 이 장관은 '헤이, 이태원' 프로젝트 활성화 방안으로 '회식 챌린지'를 제안했다.
그는 "이태원 회식 챌린지를 시작하는 첫 날"이라며 "첫 참여자로 오세훈 서울시장과 지금 현장에 계신 페데리코 알베르토 주한 도미니크 공화국 대사를 지목하겠다"고 말했다.
현장에 참석한 박치형 동반성장위원회 운영처장은 "대기업과 협업도 활발하게 이뤄지는 만큼 이들과 함께 즐기고 먹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서 회식 챌린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헤이, 이태원' 거리전시회는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와 사단법인 인플루언서협회가 주최한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김완선, 치타 등 아트테이너와 페데리꼬 꾸에요 도미니카공화국 대사, 부르노 피게루아 전 멕시코 대사 등 작품 90여점이 전시돼 있다.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개최된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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