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한테 5점 냈는데··· 허무하게 경기 내준 한화
프로야구 선두 SSG가 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한화를 연장 접전 끝에 7-5로 꺾고 연승을 달렸다.
SSG는 선발 김광현이 3이닝 동안 안타 8개를 맞고 5실점(5자책)하며 경기 시작부터 끌려갔지만, 5회부터 야금야금 점수차를 좁히며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갔다. 0-5로 뒤지던 5회 무사 2, 3루에서 전의산이 한화 선발 김민우의 시속 143㎞ 패스트볼을 담장 밖으로 받아쳐 단숨에 2점차로 따라붙었다. 이어 6회 김강민이 희생플라이로 1점 더 따라붙었고, 8회에는 다시 최정이 희생플라이로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SSG는 이후 연장 10회초 만루 찬스에서 한화 3루수 노시환의 송구 실책을 틈타 주자 2명이 발빠르게 홈을 밟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광현이 조기 강판됐지만 송영진-백승건-최민준-노경은-고효준-서진용이 7이닝을 1피안타로 틀어막으며 역전승의 발판을 만들었다.
한화는 국가대표 선발 김광현을 공략하며 5점차 리드를 잡고도 연장 승부 끝에 패하고 말았다.
LG와 KIA는 이날 삼성과 두산을 상대로 각각 대타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LG가 9회 대타로 나온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삼성 마무리 오승환을 상대로 우익선상 끝내기 2루타를 때렸다. KIA도 9회말 만루 찬스에서 최정용을 대신해 타석에 나선 고종욱이 두산 박신지의 직구를 받아쳐 경기를 끝냈다.
NC는 박세혁의 연이틀 홈런포를 앞세워 키움을 꺾었다. 박세혁은 8회말 대타로 나와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을 날렸다. 1루수 오영수도 4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KT 벤자민과 롯데 스트레일리의 외국인에이스 맞대결로 펼쳐진 사직 경기는 초반 스트레일리 공략에 성공한 KT가 7-3으로 이겼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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