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재역전→동점→대타 끝내기’ KIA, 두산에 7-6 끝내기 승리 [SS광주in]

KIA 고종욱. 제공 | KIA타이거즈.

[스포츠서울 | 광주=황혜정기자] KIA가 9회말 동점 상황에서 고종욱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거뒀다.

KIA는 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서 6-6으로 팽팽히 맞서던 9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대타 고종욱이 두산 박치국에 우전 안타를 만들어내며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앞서 KIA는 1회말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2점 홈런으로 선취점을 냈지만, 4회 선발 이의리가 무너지며 동점을 허용했다.

KIA는 5회초 또다시 2점을 헌납하며 역전을 내줬다. 그러나 5회말 박찬호와 이창진의 연속안타와 소크라테스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따라잡았고, 이어 최형우가 2점 홈런을 뽑아내며 5-4 역전을 만들었다.

힘을 낸 KIA기 6회말 또 한 점을 추가하며 격차를 벌렸다. 김호령과 김규성이 안타로 소중한 1점을 합작했다.

그러나 KIA는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9회초 두산 김재환에 2점 홈런을 허용하며 6-6 동점을 허용했다.

KIA는 9회말 공격 기회에서 볼넷을 연달아 얻어내며 1사 만루를 만들었고, 대타로 나온 고종욱이 경기를 끝내며 승리를 거뒀다. et1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