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정부, 불안감을 갖고 있다"는 신평 변호사의 하소연

원성윤 2023. 4. 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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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변호사가 윤석열 정부를 향해 "정부가 잘못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신 변호사는 7일 CPBC 라디오'김혜영의 뉴스공감'에 출연해 '요즘 쓴소리를 많이 하고 있는 것 같다'는 질문을 받고 "그런 면이 있다. 저도 이 정부의 성립에 작은 일조를 하지 않았느냐"며 "정부가 잘못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고 지난번 결과가 나왔다시피 제 염려가 점점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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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신평 변호사가 윤석열 정부를 향해 "정부가 잘못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신평 변호사가 윤석열 정부를 향해 "정부가 잘못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신평 변호사 페이스북]

신 변호사는 7일 CPBC 라디오'김혜영의 뉴스공감'에 출연해 '요즘 쓴소리를 많이 하고 있는 것 같다'는 질문을 받고 "그런 면이 있다. 저도 이 정부의 성립에 작은 일조를 하지 않았느냐"며 "정부가 잘못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고 지난번 결과가 나왔다시피 제 염려가 점점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신 변호사는 "제 모든 것을 다 바치는 심정으로 정부의 성립을 위해서 일을 했는데 그 정부가 어쩌면 잘못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신 변호사는 이번 4·5 재·보선이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의 전초전은 아니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여론조사에서 (민심의 흐름이) 윤석열 정부에게 나쁜 형태로 나아가고 있다. 여러 가지 지표가 그렇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어 "이런 것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대책을 세우는 여권의 움직임이 보이지 않으니까 불안하고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신 변호사는 최근 자신이 윤 대통령의 서문시장 방문을 비판한 것과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취임 초반부터 끝날 때까지 계속 '정치쇼'를 했는데, 저희 같은 사람은 거기에 질린 사람"이라며 "한 나라의 최고 지도자는 그런 위선적인 태도를 취해서는 안 되고, 올바로 국민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해서 국민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차 국정과제점검회의에 입장하며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3.04.05. [사진=대통령실]

신 변호사는 최근 정부를 향해 쓴소리를 계속해서 내놓고 있다. 신 변호사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윤 대통령이 보수만 챙기고 있다', '지나치게 검찰출신 인사들만 중용하고 있다'고 주장한 뒤 이 때문에 국민들이 윤 대통령에게서 등을 돌리고 있다고 상황을 짚었다.

신 변호사는 "윤 정부의 단명을 재촉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정신이 서서히 국민의 가슴 속에 태동하기 시작한 것이 아닌가 한다"면서 그 시대정신은 분열된 국민을 통합하고, 국민의 가슴 속에 담긴 한(恨)과 뿌리 깊은 정서를 이해하는 정치세력의 출현을 희망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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