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로 3연승 행진 “오스틴 결정적인 순간 역할해줬다” [MK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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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이 결정적인 순간 팀의 중심으로서 역할을 잘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
경기 종료 후 염경엽 LG 감독은 "오스틴이 결정적인 순간에 팀의 중심으로서 역할을 잘 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면서 승리의 공을 오스틴에게 돌린 이후 "오늘도 많은 팬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응원해 주신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며 잠실구장을 가득 메운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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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이 결정적인 순간 팀의 중심으로서 역할을 잘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9회 말 대타 끝내기 홈런을 기록한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LG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3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경기 오스틴의 끝내기 적시타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삼성과의 주말 시리즈에서 2승을 먼저 거두고 위닝시리즈를 확보하는 동시에 3연승을 내달렸다. 시즌 5승 2패의 성적으로 승률 7할(0.714) 고지를 넘어섰다.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오스틴은 9회 2사 1루 상황 1루 주자 김민성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깊은 코스의 끝내기 1타점 2루타를 때려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종료 후 염경엽 LG 감독은 “오스틴이 결정적인 순간에 팀의 중심으로서 역할을 잘 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면서 승리의 공을 오스틴에게 돌린 이후 “오늘도 많은 팬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응원해 주신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며 잠실구장을 가득 메운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날 잠실구장에는 2만 2,141명이 운집해 뜨거운 응원을 쏟아냈다.
첫 번째 등판경기서 1이닝 4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부진했던 김윤식은 5이닝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쳐 승리에 디딤돌을 놨다. 비록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역투로 부진 탈출의 전기를 마련했다.
염 감독은 “선발 김윤식과 김기연이 좋은 호흡과 볼배합을 보여주었고 이후 승리조가 나왔을때도 박동원이 좋은 볼배합으로 리드를 잘 해 줬다”면서 선발 김윤식과 김기연의 배터리 호흡, 박동원과 구원투수들의 호흡을 칭찬한 이후 “이정용이 비록 실점은 했지만 1실점으로 막아줬고, 그에 앞서 우리 승리조들이 제 역할들을 충분히 잘 해준 것이 승리의 발판이 되었다”면서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마무리 투수 이정용과 구원진들을 칭찬했다.
[잠실(서울)=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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