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에 불임 아니라고 고백” 차주영, 父김창완에 거짓말 (진짜가)

차주영이 부친 김창완에게 거짓말했다.

4월 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5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 공태경(안재현 분)은 장세진(차주영 분)과 결혼 선언했다.

공태경은 모친 이인옥(차화연 분)의 이혼을 막기 위해 조모 은금실(강부자 분)이 명령한 장세진과 결혼을 결심했다. 공태경은 장세진에게 “사랑도 아이도 없는 형식적인 관계, 조건 아직 유효해?”라고 확인 후에 “결혼하자 우리”라고 말했다.

이어 공태경은 조모 은금실에게 “저희 결혼하겠다. 할머니 뜻대로 살겠다는 제 말 이제 좀 믿어지시냐”고 보고했다. 은금실은 “오래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있다. 그래, 한 번 뱉은 말은 다시 무를 수 없다는 것 알지? 이제야 네 놈이 내 식구 같다”고 반색했다.

은금실은 바로 장세진에게 부모님을 모시고 오라며 상견례를 준비했다. 공태경 모친 이인옥은 아들이 제 이혼을 막으려 결혼한다는 사실을 알고 반대했지만 공태경은 “희생도 내 마음”이라고 고집했다.

장세진 부친 장호(김창완 분)도 결혼을 반대했다. 하지만 장세진은 “태경이에게 솔직하게 말했다. 불임 아니라고. 결혼하고 싶어서 거짓말했다고. 불같이 화낼 줄 알았는데 오히려 청혼을 했다. 저도 놀랐다”고 거짓말해 부친을 설득했다. (사진=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