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조나탄 떠난 안양, 부천에 4-2 역전승…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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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의 FC안양이 올 시즌 개막 후 무패 행진(4승2무)을 이어가며 선두를 질주했다.
최근 2연패에 빠졌던 강력한 우승후보 김천 상무는 '신생팀' 천안시티FC에 6연패를 안겼다.
이로써 안양은 최근 3연승을 포함, 올 시즌 개막 후 6경기 연속 무패(4승2무)를 기록하며 승점 14로 선두를 유지했다.
하지만 올 시즌 K리그2의 강력한 우승후보인 안양은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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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의 FC안양이 올 시즌 개막 후 무패 행진(4승2무)을 이어가며 선두를 질주했다. 최근 2연패에 빠졌던 강력한 우승후보 김천 상무는 '신생팀' 천안시티FC에 6연패를 안겼다.
안양은 8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6라운드에서 4-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안양은 최근 3연승을 포함, 올 시즌 개막 후 6경기 연속 무패(4승2무)를 기록하며 승점 14로 선두를 유지했다.
부천은 5경기 만에 패배를 당하면서 3승1무2패(승점 10)로 4위에 머물렀다.
안양은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부천을 상대했다. 올 시즌 5골을 넣으며 K리그2 득점 선두를 달리던 조나탄이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되자 안양은 지난 4일 계약을 해지했다.
주전 공격수를 잃은 안양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안재준에게 골을 내주며 리드를 뺏겼다.
하지만 올 시즌 K리그2의 강력한 우승후보인 안양은 강했다. 안양은 전반 37분 박재용이 김정현의 도움을 받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높인 안양은 전반 46분 안드릭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주도권을 잡은 안양은 후반 16분 박재용이 안드리고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터뜨리며 2골 차로 달아났다.
최근 4경기에서 3승1무의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부천은 후반 35분 한지호의 골로 1골 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안양이 후반 추가 시간에 나온 문성우의 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김천은 천안종합운동장에서 김진규, 김준범의 연속골을 묶어 2-0으로 천안을 완파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김천은 3승2패(승점 9)가 되면서 5위를 마크했다. 천안은 이날도 패배를 당하면서 개막 후 6경기 연속 고개를 숙였다.
김천은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44분에 나온 김진규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1골 앞선 채 후반전을 맞이한 김천은 리드를 유지한 뒤 경기 막판에 나온 김준범의 골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성남FC의 맞대결은 2-2 무승부로 끝났다. 전남은 2승1무3패(승점 7)로 8위, 성남은 2승2무2패(승점 8)로 6위를 마크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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