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 아르테타, "아스널 최고 공격수 4명? 틀렸어!" 반박...이유는?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명장의 면모를 자랑했다.
아스널은 10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를 치른다. 아스널은 승점 72점(23승 3무 3패)으로 1위를, 리버풀은 승점 43점(12승 7무 9패)으로 8위를 기록 중이다.
아스널은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64점)에 승점 8점 앞서 있다. 하지만 아스널이 한 경기를 덜 치렀고 맨시티 홈에서 맞대결도 남아 있다. 아직까지 우승을 자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안필드 원정은 악명 높기로 유명하다. 리버풀이 올시즌 내내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이고 있지만 원정 경기는 아스널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아스널은 안필드 원정에서 6연패를 기록 중이다. 연패 탈출로 고비를 이겨내야 한다.
아스널은 팀의 화력을 믿는다. 측면 공격의 핵심인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는 13골 3도움, 부카요 사카는 12골 10도움을 올리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 영입생 레안드로 트로사르는 벌써 1골 7도움을 올렸다. 최근에는 가브리엘 제주스까지 부상에서 복귀했고 직전 리즈 전에서는 멀티골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아르테타 감독은 리버풀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공격진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한 기자는 아르테타 감독에게 “사카와 마르티넬리, 트로사르 그리고 제주스까지 폼이 좋은 4명의 공격수가 있다”고 했다.
이때 아르테타 감독의 대답이 일품이었다. 아르테타 감독은 “그리고 리스 넬슨도 있다”며 4명이 아닌 5명이라고 밝혔다.
넬슨은 올시즌 리그 4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 또한 모두 교체 출전으로 사실상 백업 역할이다. 하지만 3골을 터트리며 순도 높은 결정력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본머스와의 26라운드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로 아스널의 3-2 대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선수에 대한 믿음을 나타낸 감독의 훌륭한 답변이었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리스 넬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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