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전남 발디비아, 성남 상대로 구단 통산 '1,200호 골' 진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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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드래곤즈의 리그 1,200호 골이 탄생했다.
올해로 창단 29주년을 맞은 전남은 정규 리그에서 1,199골을 기록 중이었다.
전반 이른 시각 실점하며 끌려가던 전남의 우려를 지운 건 발디비아의 골이었다.
전남의 리그 통산 1,200호 골이 터진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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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광양)
전남 드래곤즈의 리그 1,200호 골이 탄생했다. 1,200번째 득점의 주인공은 브라질 공격수 발디비아다.
이장관 감독이 이끄는 전남은 8일 성남 FC와 광양 전용구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6라운드 홈경기를 치렀다. 전반 5분 크리스, 후반 32분 이종호에 실점한 전남은 후반 7분 발디비아, 후반 13분 하남의 골을 내세워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남은 성남전에서 2023시즌 첫 홈 승리와 1,200호 골을 겨냥했다. 리그 5라운드까지 전남은 2승을 거뒀지만, 홈에서 승리는 기록하지 못하고 있었다. 전남은 1라운드 FC 안양전 0-1 패, 2라운드 경남 FC전 0-5 패, 4라운드 김포 FC전 0-2 패배를 기록했다. 홈에선 3패, 원정에선 2승을 거둬 아쉬움이 컸다.
또 하나 전남이 간절히 기다리던 기록은 1,200호 골이다. 올해로 창단 29주년을 맞은 전남은 정규 리그에서 1,199골을 기록 중이었다. 이번 경기에서 한 골이 터지면 1,200호 골을 기록할 수 있었다.
전반 이른 시각 실점하며 끌려가던 전남의 우려를 지운 건 발디비아의 골이었다. 발디비아는 후반 7분, 아스나위의 패스를 받아 박스 바깥에서 때려 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전남의 리그 통산 1,200호 골이 터진 순간이었다.
발디비아는 득점 후 특유의 하트 셀러브레이션을 선보이며 홈 팬들과 기쁨을 공유했다. 애타게 첫 골을 기다리던 전남 벤치도 한껏 들뜬 모습이었다.
1,200호 골에 이어 1,201호 골도 터졌다. 후반 13분, 하프타임 후 교체로 투입된 하남이 골키퍼와 1:1 찬스에서 깔끔한 마무리로 성남의 골망을 갈랐다.
비록 원하던 시즌 첫 홈경기 승리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전남은 구단의 프로 통산 1,200호 골이라는 값진 기록을 세우게 됐다. 또 그간 아쉬웠던 득점의 아쉬움(5경기 4골)을 털어내고 두 경기 연속 2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전남 드래곤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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