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북체미'…'비역슨' 길었던 선수 생활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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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역슨'은 8일(한국 시각)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자신의 현역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2020 시즌을 마치고 한차례 선수 은퇴를 선언한 후 다시 복귀했던 '비역슨'은 이로써 다시 한번 길었던 프로게이머 생활의 마침표를 찍게 됐다. 또한, 이번 은퇴를 통해 '비역슨'은 완벽하게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무대와는 작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에서 그 재능을 인정받던 '비역슨'은 2013년 연말 북미 LCS의 명문 TSM에 합류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4 시즌부터 리그를 지배하는 활약을 펼치며 단숨에 북미 최고의 미드 라이너로 우뚝 섰다. 이에 더해 TSM에 7년간 선수로 몸담으면서 2019년부터 2021년까지는 게임단주 역할을 함께하면서 영향력을 보여줬다.
2020 시즌 종료 후 현역 생활을 접고 감독으로 1년의 시간을 보낸 그는 2021년 연말 다시 선수 복귀를 선언해 팀 리퀴드에 합류했지만, 아쉽게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에는 실패한 바 있다. 이어 100 씨브즈를 팀을 옮겨 절치부심 맞이한 이번 스프링에서는 과거 숱한 영광을 함께했던 '더블리프트' 일리앙 펭과 함께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기도 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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