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 드디어 명단 복귀…교체로 그라운드 밟을까

김환 기자 2023. 4. 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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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돌아왔다.

물론 매과이어가 선발로 출전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지만, 교체 명단에 포함된 에릭센의 이름에 눈길이 간다.

당초 에릭센은 빨라도 4월이나 5월, 잘못될 경우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하지만 최근 맨유가 에릭센이 훈련에 복귀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팬들을 기대하게 했고, 이어 에버턴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복귀하는 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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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돌아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8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에버턴과 맞대결을 펼친다. 맨유는 현재 승점 53점으로 리그 4위, 에버턴은 승점 27점으로 리그 16위에 위치해 있다.


맨유에는 상당히 중요한 경기다. 현재 맨유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차에서 크게 밀리며 리그 4위로 처져 있다. 5위 토트넘 훗스퍼보다 한 경기를 더 치렀지만, 승점 4점 차이로 추격당하는 중이다. 지난 경기에서 뉴캐슬에 패배하며 불안한 4위가 됐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4위권에 들기 위해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할 필요가 있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맨유는 마커스 래쉬포드, 제이든 산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안토니, 스콧 맥토미니, 마르셀 자비처, 타이럴 말라시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해리 매과이어, 아론 완-비사카를 선발로 내보낸다. 골키퍼 장갑은 다비드 데 헤아가 낀다.


명단에 눈에 띄는 선수가 있었다. 물론 매과이어가 선발로 출전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지만, 교체 명단에 포함된 에릭센의 이름에 눈길이 간다. 에릭센이 오랜 부상을 털고 돌아왔기 때문이다.


에릭센은 지난 1월 말 레딩과의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경기 이후 목발을 짚고 나오는 에릭센의 모습이 공개됐고, 후에 에릭센의 복귀가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 때 맨유가 급하게 영입한 선수가 바로 자비처다.


예상보다 일찍 돌아왔다. 당초 에릭센은 빨라도 4월이나 5월, 잘못될 경우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하지만 최근 맨유가 에릭센이 훈련에 복귀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팬들을 기대하게 했고, 이어 에버턴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복귀하는 데에 성공했다.


물론 에릭센이 출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에릭센이 벤치에 앉을 정도로 몸상태가 좋아졌다는 점 자체만으로도 맨유 팬들은 기뻐할 만하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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