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TAN, 심수봉 명곡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완벽 재해석
그룹 TAN이 심수봉의 명곡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재해석했다.
TAN은 8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무대를 꾸몄다.
이날 방송은 ‘아티스트 심수봉 편 2부’로 꾸며져 심수봉의 명곡을 재해석한 무대들이 펼쳐졌다.
‘차세대 짐승돌’로 소개받은 TAN은 “‘불후의 명곡’ 무대가 유니크한 만큼,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 우승까지 열심히 달려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지는가 하면, 프라임킹즈와 프리스타일 배틀을 펼쳐 시작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양지은에 이어 두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른 TAN은 심수봉을 대표하는 명곡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선곡해 무대를 선사했다.
턱시도를 입고 무대에 오른 TAN은 자신들을 대표하는 파워풀하면서 손끝 디테일까지 맞는 칼군무는 물론, 감성적인 보컬까지 완벽하게 선보였다.
여기에 중절모를 활용한 퍼포먼스까지 더해 마치 한편의 뮤지컬을 떠오르게 만드는 구성으로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켰다.
무대를 본 프라임킹즈는 “퍼포먼스 구성이 완벽했다”, 에일리는 “격하게 안무를 하면서도 음정 하나 나가지 않았다”, 송가인은 “노출을 안 해도 섹시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라고 극찬했다.
한편 TAN은 지난 3월 10일 1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ESSEGE’(에세지)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Essay(에세이)+Message(메시지)의 합성어로, TAN이 활동하면서 느낀 점을 작성한 에세이와 지금 살아가고 있는 청춘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아냈다.
타이틀곡 ‘Fix YOU’(픽스 유)는 데뷔 앨범 ‘1TAN’의 수록곡인 ‘Fix YOU(Part 1)’의 완전판으로, 몽환적이고 웅장한 라인과 감성적이면서 캐치한 느낌의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으로 이번 활동을 통해 절제된 남성미를 과시하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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