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까지 노래하겠다"…'불후의 명곡' 故 현미 헌정…송가인, 양지은 꺾고 우승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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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송가인이 심수봉 편 2부 우승을 차지했다.
8일 저녁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601회는 '아티스트 심수봉 편' 2부로 꾸며져 알리, 몽니, 송가인, 양지은, TAN 등 총 5팀의 출연했다.
송가인은 양지은을 꺾고 1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송가인은 14번의 가왕을 차지한 알리, 국악 후배 양지은을 꺾고 트로피를 차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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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불후의 명곡' 송가인이 심수봉 편 2부 우승을 차지했다.
8일 저녁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601회는 '아티스트 심수봉 편' 2부로 꾸며져 알리, 몽니, 송가인, 양지은, TAN 등 총 5팀의 출연했다.
이날 2부 첫 라운드 선공은 양지은이었다. 양지은은 곡 '올 가을엔 사랑할 거야'를 선곡했다. 이를 본 송가인은 "하는 곡마다 매력이 다 다른 것 같다. 저에겐 없는 야리야리한 목소리가 있다. 눈물이 날 뻔했다"고 극찬했다.
양지은의 상대는 그룹 TAN이었다. TAN은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선곡했다. 심수봉은 "점점 더 우리 음악이 멋있어지고 있다. 우리 음악이 곧 세계적인 음악 아닐까"라고 말했다. 판정단의 선택은 양지은이었다.
2라운드는 몽니의 '젊은 태양'이었다. 심수봉은 "제 인생을 뮤지컬 화해서 만든다면 다 초대하고 싶다"고 몽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판정단 투표 결과 또 한 번 승기는 양지은에게 돌아갔다.
3라운드에선 송가인의 '비나리'가 맞붙었다. 심수봉은 '비나리'에 대해 "남편에게 노래를 한 번 들려줬더니 한 번만 더 들려달라고 하더라. 8번을 차 안에서 불렀었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마침내 승자가 바뀌었다. 송가인은 양지은을 꺾고 1승을 차지했다. 송가인은 "(1등석) 공기가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 도전자는 알리였다. 알리의 선곡은 '여자이니까'였다. 심수봉은 알리를 향해 "여기 나와서 상 받을 필요도 없지 않나"라고 웃음을 보였다.
판정단의 선택은 송가인이었다. 이로써 송가인은 14번의 가왕을 차지한 알리, 국악 후배 양지은을 꺾고 트로피를 차지하게 했다.
이와 함께 지난 4일 세상을 떠난 故 현미의 헌정 영상이 등장했다. "90까지 씩씩하게 노래하겠다"던 현미는 모두에게 기억될 것이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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