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식 5이닝 무실점+오스틴 끝내기 안타' LG, 삼성에 2-1 승리…위닝시리즈 확보 [MD잠실]
[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힘겨운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LG 트윈스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2-1으로 승리했다. LG는 3연승 및 2연속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삼성은 3연패.
1회말 LG가 선취점을 뽑았다. 홍창기 안타, 문성주 안타, 김현수 볼넷으로 무사 만루가 됐다. 문보경이 투수 앞 땅볼 타구를 보냈고 3루 주자 홍창기가 홈에서 아웃됐다. 이후 타석에 들어선 김민성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았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김윤식은 1회와 2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3회 오재일 안타, 이재현 볼넷, 구자욱 안타로 1사 만루 위기에 놓였지만, 김동엽에게 땅볼 타구를 유도. 2루수-유격수-1루수 더블플레이로 이닝을 끝냈다. 이후 4회와 5회는 큰 위기 없이 넘겼다.
김윤식이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 6회에 올라온 김진성은 구자욱 2루타, 호세 피렐라 볼넷으로 2사 1, 2루 위기에 놓였지만, 이원석을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7회에는 함덕주가 2아웃 이후 오재일 2루타, 김태군 볼넷을 허용했지만, 구원 등판한 정우영이 이재현을 내야뜬공으로 잡았다.
정우영은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와 구자욱-김지찬-피렐라를 땅볼로 처리하며 개인 통산 100홀드를 달성했다. 23세 7개월 20일 만에 100홀드를 달성하며 최연소 100홀드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정우람(한화 이글스)이 갖고 있었다. 정우람은 25세 12개월 17일의 나이로 100홀드를 기록했다.
삼성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은 1회 실점 이후 흔들림이 없었다. 2회말 선두타자 송찬의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김기연-박해민-홍창기를 범타로 처리했다. 이후 3회부터 7회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았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뷰캐넌은 2사 1, 2루 위기에 놓였지만, 김현수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9회초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삼성은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강한울이 번트를 댔지만, 2루 주자 이해승이 3루에서 잡혔다. 이후 오재일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만루가 됐다. 이어 김성윤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9회말 LG는 김민성의 볼넷으로 출루한 뒤 대타 오스틴 딘의 끝내기 안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스틴 딘(위), 김윤식.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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