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마약 음료’ 제조·전달한 용의자 등 2명 체포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3. 4. 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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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역 인근서 마약 성분이 들어간 음료를 나눠주는 용의자들.[사진 제공 = 서울 강남경찰서]
경찰이 마약 음료를 서울 강남구 학원가 일대에서 학생들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 마약 제조·전달책 등 2명을 체포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필로폰 성분이 든 마약 음료를 제조해 고속버스와 퀵서비스를 이용해 서울의 아르바이트생 4명에게 전달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전날 오후 4시40분께 A씨를 강원 원주시에서 붙잡았다.

경찰은 또 일당이 피해 학부모에게 협박 전화를 거는 과정에서 중계기를 이용해 휴대전화 번호를 변작한 혐의(전기통신사업법 위반)로 전날 오후 2시50분께 B씨를 인천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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