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T 퍼시픽] RRQ, DFM 꺾고 시즌 첫 승 신고

허탁 2023. 4. 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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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이엇 게임즈.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2023 퍼시픽 3주 차

▶RRQ 2 대 0 DFM

1세트 RRQ 13 <헤이븐> 4 DFM

2세트 RRQ 13 <펄> 7 DFM

렉스 리검 퀸(RRQ)이 세 경기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RRQ는 8일 서울 마포구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2023 퍼시픽 3주차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DFM)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 대 0의 압승을 거뒀다. 이 날 RRQ는 교전마다 상대를 잡아내면서 두 세트 모두 상대를 완벽하게 제압해냈다.

RRQ가 정돈된 전술과 완벽한 에임을 동시에 과시하며 1세트 헤이븐에서 압승했다. 피스톨 라운드에서 '엑스페로' 다비드 모나긴이 더블 킬을 따낸 뒤 상대 스파이크를 해체하면서, RRQ가 먼저 앞서갔다. RRQ는 이어 상대에게 1킬도 내주지 않으며 무결점으로 2라운드 역시 승리했다.

이후 라운드 3, 4를 연달아 상대에게 내준 RRQ는 라운드 5에서 상대보다 총기가 부실했음에도 상대를 제압하며 '절약왕'을 띄웠다. 해당 라운드에서 소바를 플레이하던 모나긴은 정찰용 화살을 활용해 상대 위치를 알아낸 뒤 더블 킬을 따냈다. 이후 기세를 탄 RRQ는 교전에서 연달아 상대를 제압해내며 8연승을 달렸고, 전반전을 라운드 스코어 10 대 2라는 압도적인 격차로 승리했다.

유리한 고지에서 후반전 공격에 나선 RRQ는 피스톨 라운드를 내줬지만, 이어진 라운드에서 다시 한 번 상대보다 불리한 총기 상황에도 승리를 따내며 승기를 완벽히 잡았다. 결국 17라운드만에 RRQ가 라운드 스코어 13 대 4로 1세트를 가져갔다.

펄에서 펼쳐진 2세트에서도 RRQ의 기세가 멈추지 않았다. 피스톨 라운드에서 '플립자이더' 사이바니 라흐마드가 세 명을 처치하면서 RRQ가 먼저 앞서갔다. 이후 밴달을 두 자루나 구매하면서 화력에서 앞선 RRQ는 라운드 2에서도 승리하며 기세를 잡았다. 연승을 이어간 RRQ는 전반전을 라운드 스코어 9 대 3으로 크게 앞선 채로 마쳤다.

후반 피스톨 라운드에 나선 RRQ는 '엘미모어' 하가이 예스유런이 트리플 킬을 기록하면서 공격을 성공시켰다. 16라운드에서 라흐마드가 홀로 살아남아 해체 중이던 상대를 잡아내면서, RRQ가 상대를 매치 포인트로 몰아넣었다. RRQ는 이후 상대 반격에 세 라운드를 내줬지만, 라운드 20에서 승리하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허탁 수습기자 (taylo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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