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든든한 파트너' 나폴리 CB, 재계약 곧 체결...2028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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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르 라흐마니(29)가 나폴리와 재계약을 체결한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8일(한국시간) "나폴리는 센터백 라흐마니와 계약 연장에 대한 합의가 임박했다. 새로운 거래가 곧 체결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활약에 만족한 나폴리는 라흐마니를 붙잡고자 했고, 시즌 종료를 앞두고 재계약 협상에 임했다.
나폴리는 라흐마니와 장기 재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머지않아 발표될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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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 아미르 라흐마니(29)가 나폴리와 재계약을 체결한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8일(한국시간) "나폴리는 센터백 라흐마니와 계약 연장에 대한 합의가 임박했다. 새로운 거래가 곧 체결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이어 "기본 계약은 2027년 6월까지 유효하다. 계약에는 2028년 6월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라흐마니는 양발이 사용가능한 센터백으로 커리어 초반에 코소보, 알바니아, 크로아티아 리그를 누볐다. KF 드레니카, KF 파르티자니 티라나, RNK 스플리트,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활약한 뒤 지난 2019년 여름, 엘라스 베로나로 이적하면서 이탈리아 세리에A에 입성했다.
베로나에서 리그 수준급의 경기력을 보여준 라흐마니는 반시즌 만에 나폴리의 러브콜을 받았다. 이적료는 1,420만 유로(약 205억 원)였고 잔여 시즌 베로나로 임대된 뒤 2020-21시즌부터 나폴리 소속이 됐다.
라흐마니는 첫 시즌 공식전 20경기를 밟으며 적응기를 보낸 뒤 빠르게 주전 자리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 공식전 41경기를 소화하며 칼리두 쿨리발리와 센터백 듀오를 형성했다. 쿨리발리가 떠난 뒤에는 새롭게 합류한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의 수비를 이끌고 있다.
올 시즌 나폴리가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것은 김민재와 라흐마니라는 철옹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나폴리는 세리에A에서 최소 실점 2위(21실점)을 통해 선두에 올라있다. 활약에 만족한 나폴리는 라흐마니를 붙잡고자 했고, 시즌 종료를 앞두고 재계약 협상에 임했다.
기존 계약은 2024년 6월까지였다. 나폴리는 라흐마니와 장기 재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머지않아 발표될 것으로 여겨진다.
만약 옵션까지 모두 활성화한다면 2028년 6월까지다. 라흐마니는 사실상 커리어의 마침표를 나폴리에서 찍게 되는 셈이다.
한편, 라흐마니는 김민재와 매우 친한 사이로 인터뷰를 통해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 1월 인터뷰에서 "김민재와 함께 잘 지내고 있다. 그는 매우 강하며, 현재 정상급 수비수다. 감독이 무엇을 원하는지, 우리가 어떻게 방어하고 준비해야 하는지를 알고 있다. 매우 훌륭한 선수다"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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