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돌파구' 확보한 황의조, "클린스만 감독과 대화 후 마음 편해졌어"

김태석 기자 2023. 4. 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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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황의조가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면담 이후 마음이 편해져 반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황의조가 속한 서울은 8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대구 FC전에서 3-0으로 대승했다.

서울은 전반 11분 황의조, 전반 32분 나상호, 전반 41분 팔로세비치의 연속골에 힘입어 대구를 물리치고 승점 3점을 적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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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상암)

FC 서울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황의조가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면담 이후 마음이 편해져 반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황의조가 속한 서울은 8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대구 FC전에서 3-0으로 대승했다. 서울은 전반 11분 황의조, 전반 32분 나상호, 전반 41분 팔로세비치의 연속골에 힘입어 대구를 물리치고 승점 3점을 적립했다.

황의조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정말 많은 팬들이 찾아주셔서 감사했다. 이기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골을 넣어 자신감이 생긴다. 어떤 방식으로든 팀을 돕는 게 제 역할"이라며 득점을 올린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최전방에서 강한 압박 플레이가 돋보였다는 평가에 황의조는 "코칭스태프와 많이 상의했다"라고 답했다. 황의조는 "어떻게 플레이해야하는지 많이 의논했고, 전방에서 싸워주는 게 더 좋다고 판단했다. 결과가 좋아 다행"이라고 자평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대화가 플레이를 개선하는 데 보탬이 되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마음이 많이 편해졌다"라고 답했다. 황의조는 "어떤 식의 플레이를 선호하는지, 공격수라면 어떤 플레이를 해야하는지 공유했다. 다른 관점에서 많이 생각했고, 그간 너무 부담을 많이 가진 게 아닌가 싶기도 했다. 마음이 편해져선지 두 경기 동안 좋은 결과가 나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한편 황의조는 이날 4만 5,000여 관중을 모으는 '촉매'였던 임영웅과 인연을 묻는 질문에 "축구 덕분에 만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황의조는 "프랑스에서도 만난 적이 있다. 시축 온다고 해서 정말 놀랐다. 기사로 해당 사실을 알게 되어 연락도 했었다. 와서 고맙다는 말을 했다. 오늘 이겼으니 다음에도 왔으면 좋겠다"라고 웃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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