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음료’ 해외서 발송?…100병 중 10여 병 배포

KBS 2023. 4. 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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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대치동 학원가 일대에서 '마약 음료'가 살포된 것과 관련해 당초 준비된 100병의 마약 음료 가운데 10여 병이 유포된 걸로 확인됐습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현재까지 마약 음료 10여 병이 살포된 걸로 보고 발송지를 역추적 중입니다.

경찰은 이 음료가 택배와 퀵 배송으로 배달된 거로 보고 역추적 중인데, 중국 등 해외에서 발송됐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경찰은 체포된 피의자들이 2명씩 2개 조를 짜 각각 50병씩의 음료를 준비했고 이 중 10여 병이 실제 학생과 학부모에게 건네졌다며 나머지는 피의자들이 폐기하거나 경찰이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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