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첫 우승 기회 잡은 이예원…6타 차 단독 선두
이예원은 8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3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를 적어낸 이예원은 공동 2위 박지영과 전예성을 6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KLPGA 투어 신인상 수상자인 이예원은 이번 대회 셋째 날 공동 2위 그룹과의 격차를 6타로 벌리며 KLPGA 투어 첫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예원이 최종일에도 선두 자리를 지키면 KLPGA 투어 33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맛보게 된다.
1번홀 버디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이예원은 6번홀에서 첫 보기를 적어냈다. 깃발이 휘청일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었지만 이예원은 침착했다. 7번홀부터 13번홀까지 모두 파를 적어내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14번홀과 16번홀, 17번홀에서 각각 1타씩을 잃었지만 마무리는 좋았다. 이예원은 18번홀에서 버디를 낚아채며 기분 좋게 이날 경기를 마쳤다.
지난해 12월 열렸던 2023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오픈 우승자인 박지영이 1언더파 215타를 적어내며 전예성과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박지영은 이번 대회 최종일 KLPGA 투어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안선주와 이소영이 이븐파 216타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고 박현경과 김민별 등이 3오버파 219타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6승을 차지하며 상금왕에 올랐던 박민지는 11오버파 227타 공동 41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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