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 5007명 운집’ 서울 안익수 감독, “임영웅 씨께 감사”

허윤수 2023. 4. 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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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안익수 감독이 가수 임영웅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울은 8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대구FC를 3-0으로 완파했다.

가수 임영웅과 '영웅시대'가 찾은 이날 경기 공식 관중은 4만 5,007명을 기록했다.

안 감독은 "임영웅 씨의 방문에 감사드린다"며 "상암벌에 4만 5천의 관중이 찾은 데에는 그의 기여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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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구전에서 3-0 완승
황의조 K리그 복귀골
안익수 감독 "많은 관중 오게 한 임영웅 씨께 감사"
FC서울 안익수 감독이 4만 5,007명의 관중 동원에 힘을 보탠 가수 임영웅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상암=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FC서울 안익수 감독이 가수 임영웅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울은 8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대구FC를 3-0으로 완파했다.

승점 3점을 더한 서울(승점 12)은 한 경기 덜 치른 대전하나시티즌(승점 11)을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 또 대구전 2연패 사슬도 끊어냈다.

경기 후 안 감독은 “많은 팬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선수들이 열정을 다해 이기는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돌아봤다.

가수 임영웅과 ‘영웅시대’가 찾은 이날 경기 공식 관중은 4만 5,007명을 기록했다. 지난 2월 울산현대-전북현대전(2만 8,039명)에서 기록했던 코로나19 이후 프로스포츠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롭게 썼다.

안 감독은 “임영웅 씨의 방문에 감사드린다”며 “상암벌에 4만 5천의 관중이 찾은 데에는 그의 기여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축구 콘텐츠만으로도 4만 5천 이상의 팬이 찾을 수 있는 역할이 필요할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황의조는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K리그 복귀골을 신고했다. 안 감독은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다”며 “늦은 감은 있지만 당연한 결과”라고 믿음을 보였다. 그는 “마음고생도 있었지만, 오늘로써 해소될 수 있는 큰 동기부여가 될 거 같다”라며 활약을 기대했다.

<다음은 안익수 감독과의 일문일답>

△총평해달라.

- 많은 팬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선수들이 열정을 다해 이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임영웅 씨의 방문에도 감사하다.

△승리에 가장 큰 원동력이 있다면.

-우리 선수들보다는 팬들의 성원인 거 같다. 경기장에서 신바람 나게 뽐낼 수 있었던 분위기가 조성됐다.

△황의조의 복귀골과 경기력에 대해 평가해달라.

-의조는 2012년에 처음 만났다. 지금의 행보를 보면 한국 공격수 계보의 한 축을 가져가는 선수다.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다. 그의 능력 등 모든 게 앞서 있다. 늦은 감은 있지만 당연한 결과다. 마음고생도 있었겠지만, 오늘로써 해소될 수 있어 큰 동기부여가 될 거 같다. 앞으로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거 같다.

△백종범이 선방은 많았지만, 빌드업에는 아쉬움도 보였다.

-우리는 완벽한 사람이 없다. 함께 발전하고 개선 요소를 찾는다. 이런 일이 우리를 단합하게 하고 더 노력하게 한다. 그렇게 되면 더 고무적인 일이 나올 거 같다.

△4만 5,007명의 관중이 서울의 멋진 플레이를 봤다. 앞으로 구성원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임영웅 씨에 대해 상당히 감사하다. 상암벌에 4만 5천이라는 많은 팬이 찾아 성원한 데에는 그의 기여가 있었다. 감사를 드리면서 축구 콘텐츠만으로도 4만 5천 이상의 팬이 찾을 수 있는 역할이 더 필요할 거 같다.

△오랜만에 경기에 나선 한찬희, 한승규는 어땠는지 말해달라.

-팀이란 언제든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기회가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다. 그 안에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준비하는 부분이 오늘 기회를 얻었지만 준비된 모습이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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