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임영웅 프랑스에서도 만난 사이…또 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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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K리그 복귀골을 신고한 황의조가 자신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가수 임영웅에게 고마워했다.
이날 경기에서 황의조는 전반 11분 자신이 얻어 낸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켜 선제 골과 함께 3-0 결승골 주인공이 됐다.
경기 전에 오늘 한 골 넣어야지 이야기를 했는데 약속을 지킨 것 같아서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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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상암, 김건일 기자] 6년 만에 K리그 복귀골을 신고한 황의조가 자신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가수 임영웅에게 고마워했다.
8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K리그1 대구FC와 경기가 끝나고 기자회견에서 임영웅에게 고마워하면서 "이겼으니 다음 경기에 또 와야 하지 않을까"라고 웃었다.
이날 경기에서 황의조는 전반 11분 자신이 얻어 낸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켜 선제 골과 함께 3-0 결승골 주인공이 됐다.
-승리와 득점 소감
많은 팬 분들이 찾아오셔서 열심히 준비했다. 좋은 결과 나와 기쁘고 그 속에서 득점까지 해서 기쁘다.
-지난 경기들과 달리 전방에 있는 시간이 많았다
코칭 스태프와 많은 상의를 했다. 어떤 방식 플레이를 해야 하는지 서로 공유했다. 전방에서 싸워 주는 것이 좋다고 판단이 들어서 이번 경기에서 그렇게 했는데 결과가 좋았다.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대화가 도움이 됐나
저도 마음이 편해졌다. 일대일로 이야기하면서 어떤 플레이를 선호하는지, 공격수라면 어떻게 플레이하는 것이 좋은지 대화했다. 다른 관점에서 이야기했다. 부담감을 너무 갖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다르게 생각하니까 마음이 편해졌다. 두 경기 연속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은 긍정적이다.
-임영웅과 친분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잘 기억은 안 나는데, 축구를 좋아해서 친해졌다. 프랑스에서도 만난 적이 있다. 이렇게 인연을 통해서 연락을 주고받았다. 시축을 온다고 했는데 나도 몰랐고 연락 와서 좋았다. 오늘 승리를 했기 때문에 다음에 또 와야 하지 않을까.
경기 전에 오늘 한 골 넣어야지 이야기를 했는데 약속을 지킨 것 같아서 기쁘다. 이벤트 성이지만 찾아온 덕분에 선수들도 경험을 쌓았고, 많은 팬 분들 앞에서 뛸 수 있는 자체가 기뻐서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재미있었다."
-페널티킥으로 복귀골을 넣었다. 필드골이 아니라서 아쉽지는 않은지.
아쉽지 않다. 골을 넣은 것만으로도 자신감이 생긴다. 어떤 방식으로든 팀이 승리하도록 돕는 것이 제 역할이다. 제 역할을 잘하기 위해서 더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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