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권 대구 감독 "많은 관중 앞에서 어린 선수들 당황해"

금윤호 기자 2023. 4. 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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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에서 FC서울에 0-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대구는 인천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다.

최 감독은 "이번 패배를 경험 삼아 반등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도 "초반 세트피스 실점 이후 어린 선수들이 당황한 듯 하다. 전혀 예상치 못한 페널티킥 실점으로 당황했다"고 패배를 곱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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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권 대구FC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MHN스포츠 상암, 금윤호 기자) 경기 전 '잔칫집에서 재를 뿌리겠다"고 호기로운 모습을 보였던 최원권 대구FC 감독이 0-3 완패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대구는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에서 FC서울에 0-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대구는 인천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원권 감독은 "많은 관중 앞에서 승점을 가져가려 했다. 그런데 경기 초반 세트피스로 실점하면서 (경기가) 원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갔다"고 아쉬워 했다.

최 감독은 "이번 패배를 경험 삼아 반등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도 "초반 세트피스 실점 이후 어린 선수들이 당황한 듯 하다. 전혀 예상치 못한 페널티킥 실점으로 당황했다"고 패배를 곱씹었다.

후반전에 강한 전방 압박을 펼친 점을 두고 최 감독은 "공격수들의 적극적인 압박은 좋았다. 하지만 선수들이 준비한 대로 해내지 못했다. 특히 브라질 선수들이 제 몫을 못해줬다. 에드가는 잘했지만 다른 브라질 선수들(바셀루스, 세라토)은 그러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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