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클라스에 후덜덜, 매너와 센스까지 지금 난리난 상암월드컵 경기장 [소셜in]

트로트의 신 임영웅이 엄청난 팬덤과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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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은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K리그1 6라운드 FC서울과 대구FC의 경기 하프타임에 팬들을 위한 공연을 진행했다. 임영웅의 팬들은 경기장 전체를 꽉 채웠을 뿐 아니라 질서정연하게 임영웅의 말 한마디에 열정적인 반응을 하며 축구 팬들에게 조차 칭찬을 받고 있다.

중학교 때까지 축구를 했었다는 임영웅은 그 동안 축구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보여왔다. 임영웅은 자신이 먼저 FC 서울 측에 이야기 해 팬들과의 봄나들이를 위해 시축을 제안하기도 하는가 하면 '영웅시대 大 봄나들이'라는 컨셉으로 이번에 하프타임 공연까지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를 위해 임영웅은 팬들에게 팬덤컬러인 하늘색 의상은 자제해 달라는 부탁을 하며 "축구 팬덤에 대한 문화도 존중해주고 지켜주시길" 당부했었다고 한다. 실제 경기장에는 하늘색 옷을 입은 관중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고 심지어 FC 서울 굿즈까지 구매해서 착용한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하프타임 공연을 할 때 임영웅을 비롯한 백댄서들은 전원 축구화를 신고 잔디 위에 올라 또 한번 이슈가 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팬덤도 매너가 짱이네" "콘서트 터도 미리 보고, 좋네. 단합력이 엄청나다" "임영웅 이름값 한다" "봄나들이 하라고 시축 기획한 것도 너무 좋고, 경기장 오가며 봄 느끼라는 것도 너무 좋네" "축구화 신은 배려심 봐라. 진짜 센스 쩐다는 말 밖에...." "팬문화가 진짜 짱이다" "나 오늘 월드컵공원가서 영웅시대 많이 봤는데 진짜 다들 신나보이셨음" "성숙한 팬문화를 이끌어 가는구나" "코리아 수퍼볼이다" "어른들이 저렇게 행복해 하시다니, 대리효도 감사" 등의 반응을 보이며 임영웅과 그의 팬덤을 칭찬하고 있다.

iMBC 김경희 | 사진출처 임영웅SNS, 쿠팡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