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모악산 웰니스축제' 개막…'BTS로드'찍고 '멍때리기'대회 가볼까

유동주 기자 2023. 4. 8. 1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완주 '제1회 모악산 웰니스 축제'가 개막됐다.

완주군은 웰니스 축제 기간 아쿠아틱파크 아마존 입장권 30%할인, 안덕휴양마을 숙박 20% 할인, 술테마박물관 입장료 무료 등을 연계해 관광객들이 완주에서의 놀이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북 완주 '제1회 모악산 웰니스 축제'가 개막됐다. 8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축제에선 요가, 컬러·꽃차 테라피, 어쿠스틱 콘서트, 산속에서 멍 때리기 대회 등을 즐길 수 있다.

'내 삶의 쉼표를 선물하세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축제는 전북도립미술관 일원에서 완주의 자연 속에서 힐링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함께 즐기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산벚꽃이 절정에 이른 구이저수지의 둘레길 걷기와 벚꽃건강운동회 등 현장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구이저수지 인근에 자리잡은 완주술테마박물관에서는 다양한 술의 역사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생산됐던 술의 패키지 등 술 관련 다양한 전시품들을 구경할 수 있다.

완주군은 웰니스 축제 기간 아쿠아틱파크 아마존 입장권 30%할인, 안덕휴양마을 숙박 20% 할인, 술테마박물관 입장료 무료 등을 연계해 관광객들이 완주에서의 놀이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사진=완주군


완주는 'BTS(방탄소년단)로드'로도 유명하다. BTS멤버들이 '2019 서머패키지 인 코리아' 뮤직비디오와 화보집을 찍었던 곳이 완주다. 모악산에서 웰니스축제를 즐기고 BTS로드를 둘러보는 코스로도 주말여행으론 충분하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2월 발표한 전 세계 한류팬들을 위한 한류관광 대표코스 51선 중 엄선한 14개 의 '한류위키'에 완주 가이드북이 포함됐다. 완주 가이드북은 '아미되어 떠나는 BTS로드'로 소개됐다. BTS 팬덤 '아미(ARMY)를 위한 완주 관광코스를 영어와 중국어·일본어 등으로 알리고 있다.

전북 완주에 위치한 '아원고택'. BTS가 머물며 뮤직비디오를 찍은 곳으로 유명하다.


BTS 멤버들이 걸터 앉았던 다리가 있는 고산 창포마을과 성벽 위에서 촬영한 위봉산성 그리고 멤버들이 촬영기간 머물러 화제가 됐던 오성한옥마을에 있는 아원고택 등이 유명한 장소다. 이외에도 뮤직비디오에 소개된 오성제 저수지 그리고 멤버들이 만경강을 굽어보며 음료와 빙수 등을 즐기던 삼례 비비낙안 등이 자세히 소개 됐다.

오성한옥마을과 오성제 저수지 인근은 새로 조성된 까페 촌으로도 유명하다. 최근 대형 베이커리 까페들이 줄줄이 들어서 풍경을 감상하며 느긋하게 차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완주는 오성한옥마을을 비롯해 유명한 한옥펜션들이 많다. 가족 단위 관광객은 한옥펜션에서 머무는 코스가 추천된다.
아원고택과 소양고택 등 역사가 오래된 한옥을 이축해 꾸며놓은 고급 한옥이 인기가 높다. 완주군에서 직접 운영하는 전통문화체험장에선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한옥숙박체험도 가능하다. 비수기엔 3만원~9만원대, 성수기에도 4만원~12만원 선이다. 전북지역 워터파크로 떠오르고 있는 아쿠아틱 아마존에서도 캐러반 글램핑이 가능하다.

한국관광공사 한류 가이드북/사진=완주군


완주는 가이드북에 소개된 장소 5곳과 멤버들이 패러글라이딩을 탔던 구이면 경각산을 더해 'BTS 6로드 스탬프투어' 상품을 만들기도 했다.

옛 삼례역 인근의 삼례문화예술촌도 양곡창고로 쓰이던 건물을 개조해 갤러리로 꾸며 관광객을 발길을 끌어모이고 있다. 완주에 위치한 전북도립미술관과 함께 미술 애호가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완주=뉴스1) 유경석 기자 = 유희태 완주군수가 28일 전북 완주군 고산자연휴양림 일원 마련된 완주 와일드&로컬푸드 행사장에서 현장학습을 나온 어린이들과 메뚜기 잡기 체험을 하고 있다. 2022.9.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 지역 캠핑 성지 중 하나인 고산휴양림도 자연 속에서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명소다. 캠핑철이면 숙박이 어려울 만큼 캠핑장 예약경쟁이 벌어지는 곳이지만 당일치기 산책코스로도 유명하다. 가을이면 '완주 와일드&로컬푸드' 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모악산의 수려한 풍광을 배경으로 치러지는 이번 모악산 웰니스 축제를 계기로 축제에 오시는 모든 분들이 모악산의 의미처럼 엄마의 품속처럼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며 "완주 남부권의 관광 활성화와 함께 완주 1000만 관광시대를 여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