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 관중 앞에서 승리 거둔 서울 감독 "임영웅 씨에게 감사"

김건일 기자 2023. 4. 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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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은 8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K리그1 6라운드 대구FC와 경기에서 황의조, 나상호, 팔로세비치의 득점에 힘입어 3-0으로 이겼다.

서지난 대전 경기 2-3 패배를 딛고 승점을 12점으로 쌓아 4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많은 팬이 찾아오셔서 감사하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도 감사하다.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준 임영웅 씨에게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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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익수 FC 서울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상암, 김건일 기자] FC 서울은 8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K리그1 6라운드 대구FC와 경기에서 황의조, 나상호, 팔로세비치의 득점에 힘입어 3-0으로 이겼다. 서지난 대전 경기 2-3 패배를 딛고 승점을 12점으로 쌓아 4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안익수 서울 감독은 승리 공로를 서울 팬들에게 돌리면서 "임영웅 씨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승리 소감

"많은 팬이 찾아오셔서 감사하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도 감사하다.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준 임영웅 씨에게도 감사하다."

-오늘 승리 가장 큰 원동력은

"선수들보다 팬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그동안 매진했던 것을 뽐낼 수 있게 만들어줬다."

-황의조가 복귀골을 넣었다. 요구했던 사항이 있는지

"의조는 2011년도에 처음 만났다. 지금 행보를 보면 대한민국 스트라이커 계보 한 축을 가져가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어느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다. 그가 갖고 있는 능력, 프라이드가 앞서 있는 선수다. 늦은 감은 있지만 당연한 결과다. 그 안에 마음 고생이 있었고 팬 분들에게 선보이고 싶은 생각이 있었을 것이다. 스스로에겐 동기부여가 됐을 것이고 (좋은 경기력을) 팬 분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백종범 골키퍼가 선방은 빼어났지만 빌드업은 조금 아쉬웠는데

"우린 완벽한 사람이 없다. 개선점을 찾아간다면 선수들에게 더 좋은 플레이를 보일 수 있다. 이런 일들이 우리를 단합하게 하고 노력한다면 종범이에게도 지금보다 고무적인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4만 명이 넘는 관중이 왔는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 이와 같은 상황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임영웅 씨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축구 콘텐츠만이라도 4만5000명 이상 팬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현장에서나 여러 상황들이 개선 사항을 가져간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니즈를 팬들에게 채워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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