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최원권 “인내심 한계 있다, 브라질 선수 제몫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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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권 감독이 패배 후 외인 공격진에게 아쉬움을 드러냈다.
최원권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많은 관중 앞에서 성적을 갖고 가려고 준비했다. 초반 세트피스 실점하면서 원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갔다. 두 번째 실점 이후 90분 내내 전방 압박했는데 우리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전술이다. 서울이 클래스가 높은 게 사실이고 그게 운동장에서 나왔다. 결과가 안좋으면 기분이 안좋지만 늘 그랬듯이 패배를 경험으로 올라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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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서울)=뉴스엔 김재민 기자]
최원권 감독이 패배 후 외인 공격진에게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구 FC는 4월 8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FC 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대구는 전반에만 3골을 내리 허용하며 승기를 내줬다. 대구의 공격이 더 매서운 시간이 꽤 길었지만 골문이 열리지 않았다. 세징야의 공백을 무시할 수 없었다.
최원권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많은 관중 앞에서 성적을 갖고 가려고 준비했다. 초반 세트피스 실점하면서 원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갔다. 두 번째 실점 이후 90분 내내 전방 압박했는데 우리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전술이다. 서울이 클래스가 높은 게 사실이고 그게 운동장에서 나왔다. 결과가 안좋으면 기분이 안좋지만 늘 그랬듯이 패배를 경험으로 올라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4만 관중이 들어찬 경기에서 연이은 세트피스 실점으로 선수들이 당황한 기색이었다. 이에 대해 "우리는 젊은 선수, 어린 선수가 많고, 영상을 정확히 보지 않았지만 페널티킥으로 실점하면 당황하게 된다. 우리에게는 귀한 경험이고 다행히 시즌이 길기에 오늘 경기를 통해 더 좋은 경험으로 더 강해질 것이다"
김진혁을 수비수로 선발 투입하지 않았던 것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내 판단에 후회는 없다. 진혁이가 있었어도 핸드볼을 할 수 있다. 준비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진혁이를 후반에 투입해 공격에서 좋은 모습 기대했는데 아쉽게 됐다"
공격진의 부진이 뼈아프다. 대구는 외국인 선수 슬롯을 모두 활용하고 있는 팀이지만 외인 공격진의 득점이 쉽게 터지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최원권 감독은 "연봉은 아무나 많이 주지 않는다. 우리가 가진 자원 안에서 조합, 패턴, 전략을 준비해도 결국 그걸 해내는 건 선수다. 선수들을 믿고 있다. 브라질 선수들이 제몫을 못해주고 있다. 에드가는 잘해줬지만 두 친구가 전혀 위협적이지 못하다. 나도 인간이고 인내심에 한계가 있다. 이 선수들에게 계속 기회를 주진 않을 것이다. 공격수들이 최선을 다했지만 득점이 안 된 것은 내 잘못이다"
2001년생 이진용의 태클이 실점 빌미를 제공한 것에 대해서는 "수비 숫자가 많았다. 아직 어린 선수이고 스스로 후회하고 있을 것이다.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 중원에서 잘 싸워줬지만 이런 리스크가 있다. 예측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그래도 진용이를 계속 쓸 것이다. 경험하면서 배울 것이다"고 말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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