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 슛 7개에도 무득점, 최원권 감독 “득점하지 못한 건 내 잘못”[현장인터뷰]

박준범 기자 2023. 4. 8. 18: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득점 못한 건 내 잘못."

최원권 감독이 이끄는 대구FC는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FC서울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에만 3골을 내주며 0-3으로 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원권 감독이 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전에서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3.4.8.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상암=박준범기자] “득점 못한 건 내 잘못.”

최원권 감독이 이끄는 대구FC는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FC서울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에만 3골을 내주며 0-3으로 패했다. 시즌 두 번째 승리(1승3무2패) 추가에 실패한 대구는 6위 제자리 걸음했다.

경기 후 최 감독은 “초반에 실점하면서 원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갔다. 두 번째 실점 이후로는 전방 압박했다. 우리에게 어울리지 않는 전술이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서울이 클래스가 한 단계 높았고 경기장에서 드러났다. 결과가 좋지 않지만, 패배를 경험 삼아 올라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날 4만5007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원정 경기에 나선 대구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최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많기에 당황할 수 있다. 다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시즌은 길다. 이로 인해서 더 강해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결정력이 아쉬웠다. 대구는 이날 12개의 슛, 7개의 유효 슛을 기록했지만 한 골도 뽑아내지 못했다. 세징야의 공백도 느껴졌다. 최 감독은 “우리가 보유한 자원 안에서 조합이나 패턴, 전략을 준비해도 해내는 건 선수들이다. 선수들을 믿고 있다. 브라질 선수들이 제 몫을 못해주고 있다. 에드가는 잘해줬다. 나머지 두 친구가 뭔가 위협적인 모습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득점이 안 된 건 내 잘못 아니겠나. FA컵 때는 공격수들이 득점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