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상암] 대구 최원권 감독 "브라질 선수들, 인내심에 한계가 온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FC가 FC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대패했다.
이에 대해 최원권 감독은 "사실 연봉은 아무나 많이 주진 않는다. 저희가 가지고 있는 자원에서 조합이나 패턴 등 전략적인 부분을 준비한다 해도 그걸 해내는 건 선수들이다. 선수들을 믿고 있지만 에드가 외 브라질 선수들이 제 몫을 전혀 못해주고 있다. 저도 인간이라 인내심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 선수들에게 기회를 계속 주진 않을 것 같다"라며 "공격수들이 골 못 넣은 건 제 잘못이다. 다음 FA컵 경기 때는 골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상암] 김형중 기자 = 대구FC가 FC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대패했다. 최원권 감독은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대구는 8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전반에만 황의조, 나상호, 팔로세비치에게 연속골을 내준 대구는 후반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빈손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초반부터 불운했다. 대구는 전반 10분 김강산이 핸드볼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내줬다. 황의조에게 선제골을 내준 후 코너킥 상황에서 나상호에게 실점했고, 이어 팔로세비치에 직접 프리킥 실점을 하며 무너졌다. 공격에서는 세징야의 부상 공백을 지우지 못한 채 패배하고 말았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원권 감독은 "많은 관중들 앞에서 승점 3점을 가지고 가려고 준비했었지만 초반 세트피스로 실점하며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두 번째 골 이후에는 전방압박을 했다. 사실 우리에게 어울리지 않은 전술이긴 했다. 서울이 클래스가 한 단계 높은 것은 사실이고 이것이 운동장에서 나왔다. 결과가 안 좋으며 기분이 안 좋지만 패배를 경험 삼아 올라서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4만 5천의 많은 관중이 입장했다. 대구는 첫 실점 후 당황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우리는 젊은 선수들이 많다. 페널티킥을 내주고 실점하면 당연히 당황한다. 오늘 경기를 통해 대구FC가 더 강해지길 원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최원권 감독은 스리백에 변화를 줬다. 김진혁 대신 김강산을 먼저 내세웠다. 하지만 김강산은 경기 초반 핸드볼 파울로 선제골로 이어진 페널티킥을 내주고 말았다. 최원권 감독은 이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김강산, 김진혁, 홍정운, 조진우 4명의 센터백이 있었다. 판단에 후회는 없다. 진혁이가 있었어도 핸드볼 파울 했을 수 있다. 전혀 후회하지 않고 선수들을 믿는다"라고 전했다.
대구는 공격진이 문제를 보였다. 브라질 출신 세라토는 전반 중반 교체의 수모를 겪었다. 이에 대해 최원권 감독은 "사실 연봉은 아무나 많이 주진 않는다. 저희가 가지고 있는 자원에서 조합이나 패턴 등 전략적인 부분을 준비한다 해도 그걸 해내는 건 선수들이다. 선수들을 믿고 있지만 에드가 외 브라질 선수들이 제 몫을 전혀 못해주고 있다. 저도 인간이라 인내심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 선수들에게 기회를 계속 주진 않을 것 같다"라며 "공격수들이 골 못 넣은 건 제 잘못이다. 다음 FA컵 경기 때는 골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중원에서는 이진용이 활약해줬지만, 위험한 태클로 경고를 받기도 했다. 그는 "안타깝다. 우리 수비 숫자가 더 많은 상황인데, 스스로 뼈저리게 후회할 것이다. 보완해야 할 점이다. 중원에서 잘 싸워줬지만, 우린 이런 리스크가 있는 것 같다. 그래도 진용이를 쓸 것이다. 배우고 느꼈을 거라 본다"라고 밝혔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터질 듯한 가슴과 애플힙' 시선 강탈 크로아티아 초미녀 | Goal.com 한국어
- 주심이 이렇게 섹시해도 될까... 입이 떡벌어지는 미모와 몸매 | Goal.com 한국어
- 축구 선수가 의심될 정도... 눈부신 외모로 시선 강탈 | Goal.com 한국어
- 슈퍼카 수집가 손흥민, 그의 차고에는 어떤 차들이? | Goal.com 한국어
- [NXGN 2022] 세계 축구 원더키드 TOP 50 | Goal.com 한국어
- 레알에 홀란드 오면...벤제마는 메시와 함께?
- EPL 55위+울브스 10월 선수' 황희찬에게 거는 기대
- 포그바는 최악으로...10주 OUT 가능성
- ‘K리그1으로’ 김천상무 창단 첫 시즌 숫자로 돌아보기
- 반 더 비크 왜 안 쓰지' 맨유 선수단도 갸우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