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신인왕' 이예원, KLPGA 첫 우승 보인다…2위에 6타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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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출신 이예원(20‧KB금융그룹)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셋째 날까지 선두를 유지, 생애 첫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이예원은 8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컨트리클럽 스카이 오션 코스(파72‧639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4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쳤다.
다행히 이예원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면서 2오버파로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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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출신 이예원(20‧KB금융그룹)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셋째 날까지 선두를 유지, 생애 첫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이예원은 8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컨트리클럽 스카이 오션 코스(파72‧639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4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쳤다.
이예원은 이날 2타를 잃으며 주춤했지만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전날에 이어 순위표 가장 높은 자리를 지켰다.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2위를 마크한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 전예성(22‧안강건설)에는 6타 앞서 있다.
이로써 지난 시즌 KLPGA 신인왕에 오른 이예원은 생애 첫 정상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이예원은 지난해 29개 대회에 참가해 톱10에 13차례 진입하는 등 신인들 가운데 가장 빼어난 기량을 자랑했다. 하지만 준우승만 3차례 경험하는 등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호주에서 60일 동안 전지훈련을 실시한 이예원은 대회 첫날 2위에 오르더니 2라운드부터 선두를 지키고 있다.
전날 2타를 줄인 이예원은 이날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이후 이예원은 강한 바람 탓에 타수를 줄이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6번홀(파4)에서 보기에 그친 이예원은 14번홀(파3)에서도 한 타를 잃었다. 이후에도 이예원은 고전했다. 16번홀(파4)과 17번홀(파3)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다.
다행히 이예원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면서 2오버파로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2라운드까지 2위에 올랐던 박현경(23‧한국토지신탁)은 7타를 잃으며 중간합계 3오버파 219타에 그쳐 공동 8위로 떨어졌다.
이날 강한 바람 탓에 경기에 나선 60명 중 59명이 오버파로 부진한 가운데 유일하게 이븐파를 친 이가영(24‧NH투자증권)은 중간합계 5오버파 221타를 기록, 전날보다 38계단 상승한 공동 13위에 올랐다.
지난 2년 연속 KLPGA 상금왕, 다승왕을 차지한 박민지(25‧NH투자증권)는 보기 4개, 쿼드러플 보기 1개를 범하면서 8오버파 80타로 부진, 중간합계 11오버파 227타로 공동 41위에 머물렀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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