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나설 자격 있다"…스텔리니, '리그 11분 임대생' 출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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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이 이번 시즌 임대돼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르나우트 단주마에게 기회를 줄 것을 시사했다.
하지만 그뿐이었고, 콘테 감독은 단주마를 지난 2월 리그 경기에 단 한 번 출장시키는 등 단주마를 외면했다.
스텔리니 감독 대행은 브라이튼과의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가용한) 선수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확실하다. 단주마는 경기에 나설 자격이 있다"라며 단주마가 출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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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이 이번 시즌 임대돼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르나우트 단주마에게 기회를 줄 것을 시사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맞대결을 치른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 5위(승점 50점), 브라이튼은 6위(승점 46점)에 위치해 있다.
토트넘이 흔들리고 있다. 최근 6경기 1승 3무 2패로 극도의 부진을 겪고 있다. 리그로 한정해도 7경기 3승 3무 2패로 결코 좋은 상황이 아니다. 그 사이 잉글랜드 FA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떨어지며 이번 시즌도 무관이 확정적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떠났다. 콘테 감독은 최근 선수들과의 불화설이 나던 것도 모자라 사우샘프턴과의 경기 이후 선수들과 구단을 싸잡아 비난하는 기자회견으로 물의를 빚었다. 결국 토트넘은 상호 해지 형태로 콘테 감독을 팀에서 떠나보내는 선택을 했다.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번 겨울 임대로 영입된 단주마는 토트넘 데뷔전이었던 FA컵 4라운드에서 토트넘의 완승을 이끄는 득점을 기록하며 밝은 미래를 예고했다. 하지만 그뿐이었고, 콘테 감독은 단주마를 지난 2월 리그 경기에 단 한 번 출장시키는 등 단주마를 외면했다.
스텔리니 감독 대행도 마찬가지였다. 에버턴전 히샬리송이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스텔리니 감독 대행의 교체 선택은 단주마가 아닌 루카스 모우라였다. 모우라는 투입 6분 만에 퇴장당하는 최악의 모습으로 팀의 승리를 앗아가는 데 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쳤다.
이번에는 다를 수도 있다. 스텔리니 감독 대행은 브라이튼과의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가용한) 선수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확실하다. 단주마는 경기에 나설 자격이 있다"라며 단주마가 출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여전히 선발은 요원하다. 스텔리니 감독 대행은 "우리 선수단에는 몇몇 리더들이 있고 그들을 경기장 밖으로 내보냈다가는 득점 능력을 잃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 같은 팀의 에이스들을 섣불리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할 수 없다는 뜻으로, 단주마가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지 않음을 시사하는 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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