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 1분 리뷰]임영웅 오자 서울은 '뜨거운 여름', 3골 폭죽 터졌다
[마이데일리 = 상암 최용재 기자]서울의 봄이 아니다. 서울은 '뜨거운 여름'을 맞이했다.
FC서울은 8일 열린 대구FC와 경기에서 3골 폭죽을 터뜨리며 3-0 대승을 완성했다. 이 경기에 등장한 가수 임영웅 효과는 컸다. 서울도 이 효과에 함박 웃음을 지었다.
쌀쌀한 날씨에도 상암벌의 분위기는 뜨거운 여름이었다. 4만 5007명의 관중이 들어찼다. 코로나19 이후 최다 관중. 축구를 넘어 프로스포츠 최다 관중이다. 올 시즌 K리그 관중 흥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임영웅 효과가 기폭제 역할을 했다.
엄청난 관중의 힘이 만든 열기와 함성. 오랜만에 K리그에서 등장한 팬들의 파도 타기. 그야말로 상암벌은 광란의 도가니였다. A매치 버금가는 뜨거움을 연출했다.
여기에 서울 선수들은 '3골 폭죽'으로 화답했다. 특히 올 시즌 서울 유니폼을 입은 황의조의 서울 데뷔골이 터졌다. 전반 11분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임영웅과 친분이 있는 황의조이기에 이번 골은 더욱 특별했다. 그리고 전반 33분 나상호, 41분 팔로세비치의 연속골이 터졌다.
하프타임. 임영웅의 공연이 펼쳐졌고,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이 힘을 받은 서울 선수들은 후반에도 열정을 실어 그라운드를 누볐다. 결국 서울의 3-0 완승으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시간 : 8일
장소 : 서울월드컵경기장
경기 : 2023시즌 K리그1 6라운드 FC서울-대구FC
결과 : FC서울 3-0 대구FC
득점 : 황의조(전반 11분), 나상호(전반 33분), 팔로세비치(전반 41분)
승점 : FC서울 12점, 대구FC 6점
[임영웅·최다 관중·황의조 득점 장면.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