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승리요정이네'... '유료 최다 4만5007명+골 파티' 서울의 축제날[현장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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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의 효과는 엄청났다.
K리그 유료 관중 집계 이래 3만2057명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 2019년 기록이 역대 최고지만 이번에 임영웅으로 인해 이 기록이 깨질 것이 유력했던 상황.
그리고 킥오프 직전 서울의 '빨검' 유니폼을 입은 수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가득 채운 가운데 임영웅이 시축을 하기 위해 등장했고 사방에서 환호가 나왔다.
서울 입장에서는 '임영웅 효과'로 구름 관중이 모인 가운데 승리까지 차지한 축제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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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임영웅의 효과는 엄청났다. FC서울이 수많은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승리까지 챙기며 축제를 만들었다.
서울은 8일 오후 4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대구FC와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가 관심 받은 이유는 바로 가수 임영웅이 시축과 공연을 하기 위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기 때문이었다. 서울 구단 관계자는 "처음에 가수 임영웅의 매니저로부터 먼저 시축을 문의하는 전화가 왔다. 전화를 받고 깜짝 놀랐다"라며 "여러 구단에서 '임영웅 모시기'에 나섰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먼저 제의가 와서 믿기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미스터트롯' 우승자로 대중에 알려진 이후 중장년층의 절대적 지지를 얻고 있는 임영웅은 단연 한국 최고 가수 반열에 올라있다.
축구를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한 임영웅이 먼저 시축을 제안하고 이 사실이 알려지자 난리가 났다. 예매시작 30분 만에 2만5000여장의 입장권이 판매됐고 약 4만명의 관중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됐다. K리그 유료 관중 집계 이래 3만2057명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 2019년 기록이 역대 최고지만 이번에 임영웅으로 인해 이 기록이 깨질 것이 유력했던 상황.
뜨거운 예매 열기를 증명하듯 킥오프 2시간 전부터 구름 관중이 서울월드컵경기장 앞으로 몰려들었다. A매치를 방불케 하는 인산인해였다.
그리고 킥오프 직전 서울의 '빨검' 유니폼을 입은 수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가득 채운 가운데 임영웅이 시축을 하기 위해 등장했고 사방에서 환호가 나왔다. 임영웅은 왼발 슈팅으로 활기차게 시축을 한 후 박수갈채를 받으며 관중석으로 향했다.
재밌는 장면도 나왔다. 서울이 전반 11분 황의조의 페널티킥 골로 1-0 리드를 잡았을 때도 함성이 나왔지만 이후 별다른 장면이 나오지 않았음에도 환호성이 나왔다. 바로 임영웅의 모습이 전광판에 잡힌 것이었다.
임영웅의 시축을 보러온 수많은 팬들은 서울의 공격 장면 하나하나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경기를 관전했다. 서울은 열광적인 분위기 속에 전반 33분 나상호, 전반 41분 팔로세비치의 득점을 추가해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공식 집계된 유료 입장 관중 수는 4만5007명이었다. 유료 관중 집계 후 최다 기록이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프로스포츠 최다 관중 기록이기도 했다.
서울 입장에서는 '임영웅 효과'로 구름 관중이 모인 가운데 승리까지 차지한 축제날이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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