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 돌아왔다” 맨유 답답함 풀어줄 열쇠, 에버턴전 기대감 UP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31·맨유)이 오랜만에 올드 트래포드로 출근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8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전을 치른다. 현재 4위인 맨유는 에버턴전 승리 시 3위로 올라갈 수 있다.
경기에 앞서 맨유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부상 탓에 오랫동안 결장했던 에릭센이 선수단에 복귀한 것이다. 맨유는 킥오프 2시간전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에릭센 출근 장면을 공유했다. 그러면서 “에릭센이 꿈의 극장(올드 트래포드)으로 돌아왔다”고 적었다.
에릭센은 지난 1월 말에 열린 FA컵 레딩전에서 앤디 캐롤의 태클에 부상을 입었다. 발목 수술까지 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부상이었다. 일각에서는 시즌 아웃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랬던 에릭센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맨유 선수단에 합류했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에버턴전을 앞두고 “에릭센의 올 시즌 출전 가능성이 없을 줄 알았다. 하지만 예상보다 빨리 복귀해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에릭센을 다치게 한 앤디 캐롤의 태클은 정말 나쁜 태클이었다. 너무 화가 났다”고 회상했다.
맨유는 최근 졸전을 펼쳤다. 중앙 미드필더 공백이 컸다. 에릭센은 부상으로 결장했고, 카세미루는 퇴장 징계로 결장했다. 이 때문에 중원 싸움에 밀리면서 3위에서 4위로 밀려났다. 맨유가 에릭센 복귀에 힘입어 선두권 추격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에버턴전 출근하는 에릭센. 사진 = 맨유 SN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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