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유학·지석진 보톡스, 유재석도 웃다 지친 가짜의 삶 ('핑계고') [종합]

연휘선 2023. 4. 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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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 생일 같다".

방송인 유재석이 '핑계고'를 통해 지석진, 홍진경, 조세호 등 동료 방송인들과 함께 하는 일상을 공개하며 강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영상에는 유재석이 지석진, 홍진경, 조세호 등 평소 절친한 동료 방송인들과 함께 식사와 토크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지석진과 홍진경, 조세호는 앞서 '핑계고'에 출연해 입담을 뽐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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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오늘 내 생일 같다". 방송인 유재석이 '핑계고'를 통해 지석진, 홍진경, 조세호 등 동료 방송인들과 함께 하는 일상을 공개하며 강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8일 오전 유튜브 채널 '뜬뜬' 측은 '가짜의 삶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유재석이 지석진, 홍진경, 조세호 등 평소 절친한 동료 방송인들과 함께 식사와 토크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지석진과 홍진경, 조세호는 앞서 '핑계고'에 출연해 입담을 뽐낸 바 있다. 이등 모두 기계적인 리액션으로 유재석에게 웃음을 선사했던 바. 작위적인 이야기와 반응들로 '가짜의 삶'에 초대된 것이다. 

유재석은 이들을 직접 차에 태워 촬영장소로 향하며 "나 요즘 하루하루가 생일 같다. 오늘도 그렇다. 지금 촬영하는 게 아닌 것 같다. 너무 행복하다"라며 웃음을 지우질 못했다. 평소 절친한 사람들과 수다를 떨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에 깊이 만족한 것이다. 

'가짜의 삶'이라는 주제에 대해 인정하지 못하는 반응도 있었다. 홍진경은 "매니저랑 얘기하는데 '가짜의 삶'이라는데 왜 부르는지 모르겠더라. 그런데 매니저가 '부르는 이유가 있지 않겠냐'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좌중의 폭소를 자아냈다. 

실제 그는 과거 프랑스 유학을 떠난 배경에 대해 "저랑 동갑인 톱스타에게만 기자들이 인터뷰를 하고 저한테 아무도 말을 안 걸었다. 너무 마음이 힘들고 슬첬다. 저도 모르게 관심이 받고 싶었던 것 같다. 그래서 '유학 간다'고 발표해버렸다"라며 "사람이 너무 소외되면 관심 받고 싶어서 그렇게까지 하게 되더라. 안가면 거짓이 되니까 그걸 진실로 만들기 위해서 내가 말을 뿌리고 그걸 수습하기 위해서 살아온 인생이다"라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실제 3개월 동안 프랑스 파리로 유학을 다녀온 그는 "그때 모델들이 파리로 일하러 가는 게 유행이었는데 그분들은 다 초청받고 간 케이스였다. 그러나 나는 아무도 초청한 사람이 없이 갔기 때문에 너무 어렵게 지냈다. 집을 구하는 것도 보통 힘든 게 아니고 처음에는 호텔에 있다가 너무 비싸니까 한창 방송 활동을 하고 있었던 시기임에도 벤치에서 많이 잤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촬영 도중 유재석이 광희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기도 했다. 허리를 교정하러 가던 길에 유재석에게 전화를 했다는 그는 "날씨가 좋고 이번 주가 형이랑 같이 했던 방송이 두 개나 나온다.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계속해서 통화 중 발음 지적을 당하자 "지금 보톡스 때문에 그렇다"라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이에 지석진은 "보톡스 진짜 잘 맞아야 한다. 아는 후배 피부과 놀러 갔는데 (보톡스가) 너무 아픈데 예뻐진다는 거다. 성의니까 보톡스를 맞았는데 일주일 뒤부터 내가 웃는데 울상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조세호는 "얼마 전에 병원에서 저희 인사하지 않았냐. 피부과에서 제가 '형님' 했더니 '어, 너도 맞으러 왔니?'라고 하지 않으셨나"라고 반박했다. 이에 지석진은 "그게 7개월 전"이라고 반박해 유재석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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