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지수 “멤버들 너무 말라 살 빼야, 불화설은 다들 웃고 넘겨”(차쥐뿔)

[뉴스엔 이하나 기자]

블랙핑크 지수가 불화설에 보인 멤버들의 반응을 전했다.

지난 4월 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 영상에는 블랙핑크 지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훠궈를 좋아하는 공통분모에 즐거워한 이영지는 “그러면 더 힘들겠다. 활동기 때는 많이 못 먹지 않나”라고 지수를 안타까워 했다. 지수가 “팀 애들이 많이 말라서 제가 상대적으로 빼야되는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PTSD 증상을 보인 이영지는 “뭔가 이상한 것 같다. 세상이 미쳐 돌아가는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지수는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에 YG 아티스트로서는 처음으로 출연했다. 지수는 “근데 멤버들한테 나간다고 하니까 솔로 하는 것보다 이게 더 부럽다고 하더라. 나가서 자기도 나가고 싶었다고 얘기해달라고 해서 ‘그냥 다같이 나가고 싶다고 할게’라고 했다”라고 말해 이영지를 흥분하게 했다.

지수는 최근 데뷔 7년 만에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 이영지가 “앞에 3명의 솔로가 나왔는데 부담이 컸을 것 같다”라고 묻자, 지수는 “생각보다 아무 생각이 없다. 제 장점이다. 내가 만약에 다른 멤버처럼 했다고 해서 걔만큼 끌어낼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건 걔 거니까. 정신이 꽤 건강하다. 가끔 막 우울할 때도 있지만 금방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지는 정도다”라고 말했다.

지수는 인기에 대해서도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인기가 내려갈 것이 두렵지 않냐는 질문에 지수는 “스트레스는 안 받는다. 어쨌든 정점이 있으니까 언젠가는 내려오는 길이 있을텐데 우리가 내려가면 올라가는 사람이 있다”라며 “우리 한국이 강세가 되고 있는 느낌에서 이게 안 끊기는 게 더 좋은 느낌이다. 우리 넷이서 얘기할 때는 자부심도 있는 것 같다. 그것도 연예인이라는 직업에서는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넷이 뭉치면 못할 게 뭐야’ 이런 게 있다”라고 팀워크를 인증했다.

이영지는 인기가 높은 만큼 뒤따르는 추측성 불화설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지수는 “우리는 그런 거 보면서 되게 웃는다. ‘내가 널 견제하고 있대. 조심해’ 이런다. ‘왜 안 올려서 불화설 만들어. 내 거 홍보했어야지’ 이런 느낌이다. 농담으로 넘길 수 있다”라고 답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 영상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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