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토마, 손흥민에 득점 '우위'...1차전 판정패→반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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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1·토트넘)과 미토마 가오루(26·브라이튼)가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펼친다.
토트넘은 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반면 미토마는 후반 22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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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손흥민(31·토트넘)과 미토마 가오루(26·브라이튼)가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펼친다.
토트넘은 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EPL에서 99골50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100호골에 단 한 골만을 남겨뒀다. 이번 시즌 리그 6골4도움에 그치며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했지만 경기력이 올라오는 건 고무적이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1골1도움을 올렸고 A매치 콜롬비아전에서 2골을 넣으며 골 감각을 끌어올렸다.
'작은 한일전'인 손흥민과 미토마의 맞대결도 관전 포인트다. 둘의 맞대결인 이번 시즌 두 번째다. 지난해 10월 EPL 10라운드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손흥민이 선발 출전해 해리 케인의 결승골을 도우며 1-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반면 미토마는 후반 22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존재감이 달라졌다. 미토마는 최근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4도움)를 기록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 중이다. 특유의 드리블 돌파와 재치있는 플레이로 이번 시즌 EPL에서 가장 돋보이는 선수 중 하나로 떠올랐다. 리그 7골4도움으로 득점에서 손흥민을 앞선다. 왼쪽 측면이 주 포지션인 점도 비슷하다.
토트넘과 브라이튼은 리그 4위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토트넘은 15승5무9패(승점 50)로 5위에 자리했다. 6위 브라이튼이 13승7무7패(승점 46)로 바짝 뒤쫓고 있다. 브라이튼이 두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라 산술적으로 유리하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pjhwak@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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